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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자꾸 하루씩 밀리네 어제밤에 쓰는거 까먹음 아무튼 11일차 잘츠부르크에서 체스키로 갈 시간 CK셔틀 편하고 좋더라.. 다만 옆자리 중국인 애기가 너무 울어서 힘들었음. 그리고 거기서 다른 한국분들하고 얘기하다가 그자리에서 그냥 같이 다니기로 했다; 이렇게 같이 다니는건 또 처음... 결론만 말하자면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너무 좋았다.. 체스키의 간단 후기는 예쁜 관광마을.. 한 세네시간이면 사실 둘러볼곳은 다 둘러보더라 대신 길 전체가 돌바닥이라 좀 많이 힘듬 같이 다닌 한국분들은 체스키에서 1박을 해서 여기서 헤어지고 나만 프라하로.. 플릭스버스를 탔는데 짐 분실 이런 걱정은 전혀 없었다. 뭐 정류장에 정차할때마다 내려서 확인해라 뭐해라 하던데 나는 그냥 쿨쿨 잠... 한 두시간 잤더니 프라하 언저리에..
10일차 오스트리아 1일차라고 쓰기도 뭐하네.. 잘츠부르크에만 하루 있다 넘어가잖아 아무튼 플릭스버스로 잘츠부르크를 넘어왔다. 일단 민박에 짐을 두고.. 연락나눴던 일행분과는 미라벨정원에서 만나기로. 두시쯤 오신다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미리 점심을 먹었다. 같이 먹기로 했었는데 좀 참을걸 그랬나.. 지금 생각해보니 좀 죄송하네 나만 배고픈게 아니라 같이 배고팠을텐데 미라벨정원에서 만나서 한바퀴 돌아보고 향한 곳은 호엔잘츠부르크성, 푸니쿨라를 타고 편하게 올라갔다. 그렇게 편할수가... 지난 밤베르크에서 성을 걸어올라갔더니 이건 그냥 너무너무 편하다.. 성 위에서 보는 잘츠부르크 시내도 멋지고..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구나 잘츠부르크 성 위에서 수도원맥주 한잔 하고, 내려가면서 거리 구경도 하고 또 맥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