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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평택에 사는 친구집에서 하룻밤 자게 되었는데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날도 무척 더워서 도저히 뭘 먹을까 고민하기도 귀찮고 그냥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육교반점의 잡채밥을 한번 더 먹으러 갔다. 첫번째 육교반점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평택역 광장쪽 출구가 아니라 반대편 출구, 그러니까 2번출구로 나와서 10분정도 걸으면 된다. 지난번에는 열무김치였는데 이번에는 김치가 바뀌었네 지난번에는 여러가지를 먹어봐야해서 둘이 잡채밥 하나를 나눠먹었는데 이번에는 그런거 없이 각자 잡채밥을 곱배기로 시켰다.곱배기 추가 비용은 천원 짬뽕국물 그릇도 커졌다 ㅋㅋㅋ 평택사는 작곡하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 K.zune 이라는 명의로 작곡을 한다. 마침 이 친구가 일본을 다녀와서 사온 술도 까 마셨다.여름 한정 메론츄하이도..
평택역 뒤쪽으로 잡채밥을 잘 하는 중국집이 있대서 찾아가보기로 했는데 이런 허름한 곳에 중국집이 있다고..?어딜 봐도 영업하는것같은 가게의 풍경이 아닌데 멀리 육교반점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통복고가도로 근처에 있는 육교반점그래서 이름이 '육교'반점인가 실제로 우리는 잡채밥 둘에 탕수육 하나를 시켰는데 주문 순서와 상관없이 다른 손님이 주문한 짜장면이 더 빨리 나왔다. 일요일은 쉬는데다가 저녁 7시까지 영업하니 이걸 모르면 허탕치기 쉬울듯미리 이곳을 알아봐준 일행들이 고마울 뿐이다. 특이하게 열무김치가 같이 나온다. 배추김치를 주는곳은 봤어도 열무김치를 주는곳은 처음본다.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후식도 챙겨주신다. 이걸 보니 왜 얼마전에 먹었던 성대의 명동돈까스가 생각나는건지.. 거기도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
또 그새를 못 참고 평택에 와버렸다. 지난번에 동해장 방문을 실패하고서 짜증이 확 솓구쳐 여기를 방문할일은 없을 것 같았는데 역시 사람 일은 모른다.결국 동해장이란곳의 궁금증때문에 이 곳을 또 왔다. 오늘은 문을 열었다! 중국집 반찬들 볶음밥 곱배기다. 볶음밥이 8000원에 곱배기를 하니 2000원 추가해서 만원. 볶음밥이 이 가격이라니 조금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는데..하지만 너무 잘 볶은 볶음밥이라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계란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완숙같지만 사실은 반숙인 저 계란은 중국집에서만 맛볼수있어서 더 좋다. 같이 나온 계란국은 사장님이 후추를 팍팍 뿌려 내 주시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안 맞았다. 평범한 중국집 계란국이랑은 맛이 조금 달랐다. 두번째 메뉴는 유슬짜장. 야채와 고기를 길쭉하게 썰..
평택에서의 저녁식사로는 친구가 자주 간다는 영천냉면이라는 곳으로 가게 되었다. 그냥 냉면집이라는데 자기 가족들은 이 집을 가장 자주 간다고 한다. 냉면집이지만 기본적으로는 고깃집이다. 물냉면에도 양념장이 듬뿍 올라가있는 전형적인 고깃집 냉면이다. 그리고 비빔냉면은 더 많은 냉면에 더 많은 깨.. 깨를 실수로 쏟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살얼음 동동 뜬 육수도 준다. 이걸 넣어서 비벼먹으면 된다. 냉면에 빠지면 섭섭한 왕만두까지 시켜두고 냉면을 제대로 즐겼다. 역시 겨울에 먹는 냉면이 제맛이다.
삼대천왕에 나왔다는 동해장과 개화식당을 가 보고 싶어서 평택까지 내려가보았다. 자리에 앉으니 먼저 주전자에 담긴 차부터 나왔다. 그리 따듯하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좀 더 뜨거웠더라면 좋았을텐데 날이 추우니 그래도 찬물보다는 나은가? 뭔가 어수선하긴한데 있을건 다 있는 테이블. 전부 손으로 직접 쓴 메뉴들이다. 새로 붙어있는 메뉴판에는 볶음밥이 써 있지 않아서 안 파는건가 싶었는데 유니짜장에 볶음밥 하나 주문하니 주문은 받아주셨다. 왜 메뉴에는 적혀있지 않은거지? 주방에서 열심히 소리가 나더니 유니짜장이 나왔다. 모습은 그냥 평범한 짜장인데 갈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짜장이다. 먹을 때 고춧가루를 좀 넣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매운 짜장이었다. 그냥 단무지와 그냥 양파 볶음밥에는 짬뽕국물이 아니라 계란국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