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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오랜만에 만드는 요리최근에는 귀찮아서 그냥 있는거 꺼내먹고 데워먹고 시켜먹고.. 위주였는데 이날은 어묵탕이 먹고싶어서 끓여봤다. 일단 무랑 건고추 넣고 팍 끓이기..무가 생각보다 진짜 안 익더라 도데체 얼마나 팔팔 끓여야 하는건지.. 완성까지 한시간정도 끓인것 같은데 완전히 푹 익진 않았으니 그 이상 끓여여하나보다. 모듬어묵도 썰어놓고.. 시판 어묵탕 스프는 일단 나중에 국물맛을 보고 넣기로 하자 홈플러스에서 삼진어묵을 싸게 팔길래 두봉지 사뒀는데 한봉지 다 넣으니까 큰 냄비로 어묵탕 한냄비가 딱 나오더라아쉬운건 홈플러스에 매운맛모듬어묵이 없었다는 것.. 생각보다 매콤해서 그게 어묵탕이랑 더 잘 어울리는데 표고버섯도 같이 넣고 육수를 끓인다는걸 까먹어서 뒤늦게 넣음 불은 어묵은 싫어서 거의 마지막에 넣고..
동아리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가 오랜만에 부대찌개 얘기가 나와서 다음날에 바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요즘은 부대찌개 먹으러 조대감부대찌개를 갔지만 이날은 오랜만에 이나경으로 가기로.. 171015 나혜석거리의 이나경송탄부대찌개, 보는 맛이 있는 스페셜부대찌개 확실히 스페셜부대찌개가 보는 맛도 좋단말이지.. 저 가득찬 고기랑 햄이 너무 좋다. 밥을 한공기씩만 먹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부대찌개를 먹으면 항상 두공기씩 먹게 된다.. 이건 정말 어쩔수가 없는듯거기다가 이날은 라면사리도 안 넣어서 한공기만 먹으려니 배가 안 차; 한창 유명해졌을때는 대기번호도 엄청나게 길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정도는 아닌 것 같다. 평일 저녁시간대에는 오히려 빈 테이블이 있을 정도?메뉴도 일반 부대찌개는 사라지고 스페셜 부대찌개..
정말 오랜만에 젤라또를 먹게 되었다. 젤라띠젤라띠라고는 곳인데 난 여기가 홍대에만 있는곳인줄 알았으나 검색해보니 프랜차이즈 젤라또 전문점이라는걸 이제서야 알았다. 그러고보니 이전에 강릉에 갔을때 먹은 순두부 젤라또 생각이 났다. 순두부 젤라또 맛있었는데.. 180417 [강릉속초여행] 3. 정말 순두부 맛이 나는 순두부젤라또 컵으로도 파는데 저렇게 일회용 도시락용기처럼 생긴 통에다가도 파는 모양이다. 콘에도 주나? 요새는 와플콘에 빠져있어서 콘으로 먹게 되면 항상 와플콘으로 골라 먹는데 여기도 와플콘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과일을 먹고싶었지만 과일을 싫어하는 친구가 있어서 우리가 고른 아이스크림은 이천쌀이랑 피스타치오난 아무거나 다 잘먹으니까 괜찮아 날은 춥지만 맛있었던 젤라또쫀득쫀득? 질척질척? 뭔가 그..
2019년 3월 4일 나는 개강이 아니지만 아무튼 학생들의 개강 날일본 교환학생을 가게 된 친구가 있어서 잘 다녀오라고 할 겸 만났다. 내가 돈까스 좋아하는걸 기억하고 여기 맛있으니까 여기로 가자고 하더라홍대에서 유명하다는 사모님돈가스 상수역에서 정말 가깝다.. 하지만 골목으로 들어가야해서 처음 오는 사람은 찾기 어렵겠는데.. 대기가 꽤 많더라.. 그래서인지 미리 주문을 다 받아둔다. 자리가 나서 입장을 하면 얼마 기다리지 않고 음식이 나온다는건 정말 좋았다. 돈까스도 돈까스인데 이 샐러드가 기억에 남는다. 일반 양배추 샐러드가 아니라 그랬을까.. 씁쓸한 채소와 돈까스가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건 바로 샐러드 드레싱이었다. 뭐라 표현을 못하겠는데 고소한맛이 끝내준다. 사모님돈가스의 대표..
보통 훠궈, 양꼬치하면 대림을 떠올리는데 이날 우리는 대림역이 아니라 남구로역으로 왔다.지하철로는 한정거장 차이인데 길거리 분위기는 엄청 차이나더라.. 대림역이 막 신나고 들뜬 분위기라면 여기는 어둠이 드리운 그런 느낌.. 아무튼 대림역 근처에 훠궈집이 많은것과 다르게 남구로역 근처에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훠궈집이 하나밖에 없길래 우리도 거기로 향했다.이름은 충칭자조훠궈 주문하면 계속 나오는 소고기랑 양고기냉장고에서 퍼다먹는것보다 이게 훨씬 더 좋다. 냉장고에서 퍼다먹는 고기는 부스러기가 너무 많아서 싫어 훠궈에 피쉬볼을 넣으니까 맛있더라.. 근데 처음에만 먹을만했고 갈수록 비린맛이 올라와서 결국 나중엔 손이 안 가게 되더라는 홍탕을 먹다보니 또 땀이 뻘뻘.. 매운데 뜨거운 음식이니까 더하다..이제 슬슬..
오랜만에 가본 명가양꼬치양꼬치집이지만 요리가 괜찮은 집이라 중국요리 생각날때 가끔 간다. 170213 명가양꼬치 (수원 성대입구, 율전동) / 하얼빈맥주 2+1 행사와 함께 양꼬치를 즐기다171116 성대 명가양꼬치, 향라쪽갈비와 마파두부 2년만에 가는 명가양꼬치였네 하얼빈맥주 2+1 이벤트는 이제 없어.. 어향육슬마치 고추잡채같은 비주얼.. 이것도 꽃빵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것같다 묘하게 그릇이 작아진것같은 마파두부.. 기분탓인가?그러고보니까 요리만 계속 시켰네.. 마파두부는 그냥 마파두부밥으로 시킬걸 그랬다 양고기쯔란볶음이던가 역시나 다들 밥이랑 같이 어울리는 요리들뿐이라서 볶음밥을 시켰는데 밥알이 풀풀 날아다니는 볶음밥이 아니었다조금은 축축한 그런 볶음밥.. 역시 이날은 그냥 공기밥을 시켜서 같이 ..
카페를 찾고 있었는데 도무지 어딜 가야할지 몰라서 성대 주위를 헤매던 도중 골목에 전통찻집 하나를 발견했다.지도에도 안나오던데 최근에 생긴 집인가.. 아직도 지도에 등록이 안되어있네.. 대충 위치는 이정도 쯤이었던걸로간판이 눈에 띄니까 찾기는 어렵지 않을듯 주문하니까 전병이랑 찐고구마가 나온다전통찻집답게 이런것까지 나오네.. 고구마 맛있었다 달달하니 한명이 차를 시켰는데 이거 양이 꽤나 많다.. 찻잔으로 여섯잔은 나오는듯; 모래시계는 차 용 내가 고른건 초코에 빠진 귤..? 감귤청에 우유랑 초콜릿을 넣은것같은 음료부드러운 맛인데 감귤맛도 은은하게 나고.. 다만 초콜릿이 들어가서 그런지 초콜릿의 맛이 전반적으로 강했다감귤향을 좀 더 느끼고싶다면 그냥 우유에 빠진 귤을 먹는게 더 좋을듯
우동투어를 하면서 먹었던 우동들을 한번에 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뒤늦게서야 했다..이제라도 올리면 되지 뭐.. 아무튼 이번 글은 내가 다카마쓰에서 먹었던 우동을 정리해보는 포스팅이 되겠다 숙소 근처였던 바카이치다이 우동, 여기서 딱 한번 따듯한 우동을 먹었다.추천 메뉴가 가마버터우동이길래 먹어보았는데 버터맛도 나고 쫄깃한 우동면도 좋았지만 차가운 우동면의 그 쫄깃함은 역시 느낄 수 없었다 190308 [다카마쓰여행] 5. 본격적인 우동투어 시작 - 바카이치다이(うどんバカ一代)의 가마버터우동 두번째 우동은 딸기따기를 하고 먹었던 수타우동 모모타로관의 에비텐 우동우동 맛도 맛이지만 셀프점에 익숙하지 않은 나로써는 그냥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하는 방식이 너무 좋았던 가게였다.. 물론 이 뒤로 셀프점을 몇군데 더..
2월 언제더라.. 2월 23일성대에서 뭘 먹어야할지 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그냥 키와마루아지나 가기로 했다 180225 경희대 키와마루아지, 두번째 방문은 극라멘180417 키와마루아지에서 극라멘 혼밥180125 영통 경희대 앞 키와마루아지의 라멘과 부타동'많이도 갔네.. 다 경희대점만 갔지만 맨날 매워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 또 찾게되는 극라멘옥수수가 들어서 톡톡 터지는 맛이 좋다.. 물론 맛은 있지만 너무 맵다.. 이건 돈코츠라멘 미라멘 사람이 없을 시간대에 가서 그런가 테이블 한쪽에 차슈를 잔뜩 얹어둔 모습도 볼 수 있었다.안 썰은 차슈는 처음보는데 때깔 정말 죽이네..
신세계상품권을 써야하는데 마땅히 쓸 곳이 없어서 이걸로 고기나 잔뜩 사서 구워먹기로 했다종목은 돼지고기랑 소고기 일단 삼겹살 한근.. 삼겹살이 이렇게 비싼가 싶었는데 앞에 할인딱지 하나 붙어있길래 바로 집어옴 그리고 척아이롤도... 이건 생각보다 가격이 싸서 놀랐다? 한근에 만원정도 되는 가격이라니..아무튼 척아이롤을 이만큼만 산건 아니고 총 1키로를 샀다. 요새 고기에 관심이 많아져서 마트에서 고기 잘 고르는 법 이런걸 찾아보는 중인데 그걸 되살리면서 열심히 뒤져서 골라온 고기들이다아래쪽에 사선으로 생긴 마블링이 살치살인데 이게 많은 부위를 고르면 그래도 괜찮을거라는 말에 최대한 잘 골라봤다. 고기는 잘 모르지만 저게 살치살이라는건 딱 봐도 알겠으니까.. 고기는 친구가 구워줌.. 잘 구웠네 구우면 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