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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원래는 도하.. 라는 고깃집을 가려 했으나 어찌 된 일인지 쉬고 있었다.. 다행히 차선책으로 찾아 둔 스테이터 라는 곳이 있어서 거기로 가보았다만 역시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인가? 11시 30분에 이미 가득 찬 가게 여섯명인 우리는 결국 따로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집 특이한데? 생고기를 바로 주는 곳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다. 어느정도 익은 고기를 내어주어 본인 취향껏 더 익혀먹으라는 뜻에서 테이블에 인덕션이 있던 것이었다. 스테이터의 특이한 점이라면 스테이크를 시키면 사이드메뉴가 기본적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2명이 앉았을 경우 총 4가지의 사이드가 나오는데 스테이크로 부족한 배를 채우기에 딱이다 여기서 육회비빔밥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맛은 그냥 비빔밥 구운 야채는 좀 더 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2018.11.25 이날 강남에서 모였던건 여행을 가는 일행들과 일정을 짜기 위해서.. 한분이 좋은 카페를 알아보셨다고 해서 졸졸졸 뒤만 잘 따라갔다. 빈브라더스라는 카페인데 생각보다 지점이 많네 빈브라더스라는 카페 특징인지는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을 켜고 공부중이었다. 거기다가 가게에 스터디룸이 없냐고 물어보는 전화도 있었고.. 공부에 특화된 카페인가? 근데 그렇다고 하기엔 그리 조용한 곳은 아니었는데 가게 곳곳에 있는 콘센트. 많으면 많을수록 편해지지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저 자리는 정말 혼자 앉아서 공부하라고 만들어 둔 자리같았다.. 스탠드처럼 보이는 것도 있었고 커피는 전부 7000원이었던가 가격이 동일했고 원두를 먼저 고른 뒤에 커피 메뉴를 고르는 방식이었다. 원두를 뭘 골랐더라.. 기억이..
2018.11.25요새 마라샹궈 마라탕 아무튼 마라가 들어간게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지난 주말에 만난 분들과 강남의 훠궈전문점에 가게 되었다.강남이라니까 왠지 엄청 비쌀것같은 느낌인데.. 예상대로 대림이나 건대보다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외출한거니까 이정도야 뭐 뭘 시켰는지도 모르겠네.. 메뉴판이 따로 없었고 아이패드로 선택했다는것만 기억난다.일단 오른쪽은 빨간걸 보니 마라탕이겠고.. 왼쪽은 그냥 버섯이 들어있으니까 버섯탕이라고 하자아 한가지 기억나는건 토마토탕이 있었는데 괜히 모험심이 들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음기회에 먹어보기로 했다. 간단한 사이드메뉴와 소스가 준비되어 있다. 훠궈의 재미는 역시 자기 입맛대로 만들어먹는 소스인가사진을 보고서야 알았는데 '직원에게 요청하시면 ..
비가 엄청 오던 날에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러 강남까지 나가게 되었다.공연이 끝나니 시간이 꽤 늦어서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역에서 가까운 요멘야 고에몬으로 향했다. 그냥 따듯한 물인줄 알았는데 국물이었다.. 물에는 얼음이 띄워져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수플레 오믈렛이 맛있대서 그걸 먹어보고 싶었는데 라스트오더 시간이 가까워져서 밥종류는 주문 불가능, 그래서 카라아게 어쩌구 스파게티를 두번째로 골랐는데 튀김도 마감을 했다면서 퇴짜를 맞았다.. 결국 소세지와 스팸 나폴리탄과 연어 이쿠라 간장버터로 주문했다. 배고파 종류가 꽤 많아서 뭘 먹어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나폴리탄을 발견해서 주문해봤다. 왠지 모르지만 갑자기 나고야에서 먹었던 앙카게스파게티가 생각나서...소스는 케찹이긴 해도 소세지랑 스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