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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비가 많이 오던 6월의 어느 날 형님들과 고기를 먹으러 갔다. 어디로? 사당으로 그냥 검색해서 쭉 보는데 나인피스그릴이라는 곳이 괜찮아 보였다. 사실 어딜 가든 맛있는 고깃집을 찾는게 참 어렵다. 특히나 요새는 더.. 나도 내 입맛을 잘 모르는 탓일까 귀찮았는지 휴지도 안 치우고 뭔 사진을 이렇게 찍었대 상추겉절이가 나오는데 이거 맛있다! 아삭아삭하고 짭쪼름한게 고기랑도 잘 어울린다 따로 쌈은 없는데 고기랑 곁들여먹을 절임반찬들이 몇종류 나온다 거기에 소스도 쌈장, 갈치속젓, 바베큐소스 세종류 갈치속젓을 살짝 찍어서 먹으니 잘 어울린다. 예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조합인데 요새는 은근히 돼지고기와 젓갈을 같이 내는 집이 많아진듯 하다. 목살 위에 노란건 버터 기름기가 적은 목살이지만 이렇게 먹으니 나름 ..
오늘 가 볼 곳은 그릴에이치 조원동에 갈 일이 종종 있는데, 같이 간 형이 종종 가는 맛있는 집이 있다며 여기를 한번 가 보자고 했다. 이름이 두개다. 그릴에이치 와 정래윤의 고기반찬 고기를 포장으로도 팔고 있어서 그런가? 생각해보니 안에서 장조림을 팔던 것 같기도.. 조금 이른 시간에 갔더니 텅텅 비어있었지만 좀 지나자 큰 가게가 순식간에 꽉 찼다. 여기 맛있는 곳이구나? 장안구청쪽 번화가도 아닌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올 정도면 그릴에이치의 주력 메뉴 양념목살 양념갈비같은 느낌은 아니고 약하게 간을 한 마늘양념목살이다. 은은한 간장 향과 함께 마늘향기도 솔솔 달달한 갈비만 먹다가 이걸 먹으니 느낌이 새롭다 냉면이 먹고싶어지는 고기 맛 생고기도 땡겨서 더 시켰다. 목살 때깔 죽인다 정말.. 이렇게 보니 ..
요새 어째 고기 무한리필을 자주 가는 것 같지만..이날 노량진에서 7명이 모임을 가졌는데 이 인원이 들어갈수있는 마땅한 집을 못 찾아서 결국 고깃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평일이라 저녁시간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가격은 고기 무한리필 1인당 9900원입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겉옷은 일단 의자안에 넣어두고 종업원을 기다립니다. 불판위에 참기름그릇과 된장찌개를 올려 줍니다. 여느 무한리필 고깃집이 그렇듯 기본 된장찌개에는 무와 호박 뿐. 처음 나온 고기. 삼겹살 한줄과 목살 한 덩이 그리고 항정살, 베이컨말이가 나옵니다. 이후 리필시에는 원하는 고기를 요청하면 그것만 가져다주는 시스템입니다. 셀프바도 특별히 부족한 것 없이 잘 채워져 있습니다. 애기식판이 앞접시로 놓여 있으니 그걸 이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