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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9 4.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던 히메지성 천수각 본문

해외여행 일기/[간사이여행] 17년 7월 5일-10일

170719 4.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던 히메지성 천수각

LEEWJ 2017. 7. 19. 22:45


저 멀리 보이는 성까지 끝도 없는 오르막이다. 첫날부터 땀을 너무 많이 흘렸는지 여길 올라가면서 약간 휘청하긴 했다.



일단 성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흰 봉투부터 준다. 



성 내부는 맨발로 다녀야 하기에 신발을 담으라고 주는 것이다. 여기에 담아서 잘 들고다니다가 성 내부를 다 둘러보고 나오면서 신으면 된다.



성 1층에서 찍은 사진이었을텐데 지상에서 꽤 높다.. 꼭대기까지 올라갔을때 경치가 기대되었다.



창문이 정말 많아서 그런지 가만히 있어도 바람이 잘 통하는게 아주 좋았다. 너무 시원해서 한층 올라가고 잠시 쉬는걸 계속 반복했던 것 같다.



꼭대기는 6층.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어서 선뜻 카메라를 들지 못 했다. 그냥 건물을 구경하며 6층까지 올라갔다.



6층 꼭대기에는 작게 신사도 만들어져 있었다. 아담하고 예쁘게 잘 만들어 둔 것 같다.



예쁜 풍경을 기대하고 왔지만.. 역시나 흐린 날씨가 너무 열심히 일을 하는 바람에 물건너갔다. 전망을 보고 쉬는 것 이외에 달리 할 건 없었기에 금방 다시 내려가기로 했다.



올라가고 내려갈때 계단이 꽤 가파르니 항상 조심하자. 무심코 내려가다가 정말 머리를 박을 수 있을 정도다.



히메지성의 축소판 모형이다.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다 살려둔 것처럼 보였다. 



이건 옛날 히메지성 근처의 모습.



천수각도 올라갔다 왔으니 이제 밖에서 성을 구경할 차례다.



아까 건물 설명에 대천수각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럼 왼쪽에 보이는 작은 건물은 소천수각인가? 내 기억으로는 저쪽은 안 가보고 대천수각만 올라갔다 온 것 같은데..



성을 다 보고 나오면 고코엔이라는 정원에도 가 볼 수 있다. 물론 히메지성+고코엔의 통합권을 구매했거나 따로 표를 구매한 사람에 한해서..



기념품점에서는 성이 그려진 메달 자판기가 있었는데, 하나 뽑아올 걸 그랬나보다. 뒤늦게 뭔가 아쉽다. 뭔가 모으는것만 보면 주체를 못 하는게 이것도 큰일이다 참.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던 히메지성을 뒤로 하고 이제 다시 히메지역으로 돌아갈 차례다. 원래대로라면 좀 더 느긋하게 있을까 했지만, 첫날부터 너무 무리한 탓인지 슬슬 더 못 버티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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