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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5 갓파스시(구로점), 뷔페로 마음껏 즐기는 회전초밥 본문

먹는 일기

170805 갓파스시(구로점), 뷔페로 마음껏 즐기는 회전초밥

LEEWJ 2017. 8. 5. 09:00


자주는 아니지만 초밥생각이 많이 날때 가는 갓파스시다. '초밥이 먹고싶다' 정도면 그냥 일반 초밥집으로, '뭐가 됐든 초밥이 정말정말 먹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면 여기와서 뷔페로 먹는다.




여기서는 단 한번도 접시수로 계산해본적이 없지만.. 어쨌든 점심에는 접시당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당연히 21800원짜리 뷔페이용을 선택했으니까 80분동안 마음껏 먹으면 된다. 레일에 돌아가고 있는걸 먹어도 좋고 원하는게 없다면 터치스크린으로 시키면 된다.



날치알군함. 처음이니까 달달한 맛이 나는 가벼운걸로..



이건 참치마요 군함이었던가? 전혀 참치마요같지 않았는데 그 맛이 나긴 하더라..



세네접시까지는 질리지 않는 연어초밥. 횟집에서 나오는 그런 좋은 연어는 아니지만 먹을만하다.



연어는 다들 좋아하는 메뉴니까 한번에 세네접시씩 시켜버렸다.



그리고 이건 친구가 먹은 후레시연어. 아까 동그란 접시보다 확실히 연어 질이 좋아보이긴 한다. 하지만 이건 비싼주제에 1피스밖에 없으니 여기서는 그냥 그냥 연어초밥을 먹는걸로 해야겠다.



어째 군함을 많이 먹는 것 같은데..어린애입맛이라 그런지 생선초밥을 먹다가 이런걸 먹어줘야 더 잘 들어가는 기분이다.



새우튀김도 한접시. 금방 튀겨와서 따끈따끈하다 못해 뜨겁다.



튀김을 시켰으니까 빠질 수 없는 맥주도 하나 시켰다. 지난번 방문까지는 생맥주도 뷔페 메뉴에 속해있었는데 이제는 이벤트가 끝났다고 잔당 500원씩 받고있었다.



이것도 친구가 시킨 게딱지그라탕. 이름이 이게 맞나 모르겠는데 어쨋든 이름 그대로 게딱지에 그라탕을 해서 준다. 내가 먹은게 아니니 맛은 모르겠고..



초밥집에 오면 빠질 수 없는 계란. 차갑지만 달달한 계란말이는 몇접시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포스팅 하면서 보니까 생선초밥은 안 먹고 군함만 잔뜩 먹은 것 같다.



새우치즈초밥이었나..? 내 입맛에는 별로 안 맞았다. 소스가 너무 많고 위에 치즈까지 올라가있어서 그런지 무척 짰다.



이제 디저트를 먹을 시간. 뷔페에서 사각접시는 총 3접시를 이용 가능한데 나는 되도록이면 디저트를 먹는데 쓰려고 아껴두는 편이다. 처음은 달콤한 멜론으로 시작.

 


두번째는 아이스 감자튀김..? 말 그대로 감자튀김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는데, 괴식일거라고 예상했지만 의외로 괜찮았다. 다만 아이스크림이 녹기 시작하니까 아무도 손이 안 가더라.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얼른 먹어치워야 하는 메뉴.



그리고 디저트에서 꼭 시키는 브라우니. 따뜻한 브라우니 위에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올렸다. 디저트 메뉴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친구가 시킨 티라미수.



아이스슈를 마지막 디저트로 시간이 다 되어서 식사를 마무리했다. 갓파스시는 역시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시간도 넉넉해서 얘기하면서 먹기도 좋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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