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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3 육즙이 흘러내리는 패티의 수제버거 전문점, 송탄의 브로스키친 본문

먹는 일기

180203 육즙이 흘러내리는 패티의 수제버거 전문점, 송탄의 브로스키친

LEEWJ 2018. 2. 3. 01:03


불난버섯집에서 식사를 마친 뒤 간 곳은 수제버거집이다. 점심 먹고 또 먹나..싶지만 중간에 두시간정도 텀을 뒀다. 간식인가?



버거집 이름은 브로스키친.. 무려 2층까지 있는 곳이다. 테라스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날이 따듯해지면 분위기 좋게 버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송탄의 유명한 햄버거집 미스진이나 미스리랑은 다른 컨셉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쪽은 분식 느낌이 나는 버거, 이쪽은 정통 수제버거의 느낌이랄까?



나는 기본 메뉴인 어스퀘이크, 친구는 파격적인 비주얼의 애니멀로..



주문을 종이로 적어 내는 점은 무척 편리했다.



세시쯤 가서 그런지 가게에는 우리밖에 없었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며 버거를 먹을 수 있었다. 가게를 전세낸듯한 이 느낌은 언제나 좋다.



사이드로 시킨 오지치즈후라이. 감자튀김 위에 베이컨과 치즈까지 올리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가장 기본이 되는 어스퀘이크 버거.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햄버거 사진 찍는건 참 어렵다.. 어떻게 하면 먹음직스럽게 찍는지 모르겠다.

폭신폭신한 빵에 육즙 가득한 패티까지 있으니 그 자체로도 맛있는 버거다.



이게 바로 충격적인 비주얼의 애니멀버거다.. 친구 말로는 이건 그야말로 짐승이라고..

야채는 없이 오직 고기패티 두장에 치즈 두장이라 그런지 정말로 몸에 나쁜 짓 하는 것 같은 맛이다.. 나중에 계산하면서 들은 거지만 여기에 패티를 더 추가해서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애니멀'버거라는 이름값을 한다.



이런 햄버거에 맥주까지 있으면 행복 그 자체다.



세트메뉴 할인도 있고 점심 할인도 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점심할인 시간이 아니라 잘 모르겠고 세트할인은 버거+사이드+음료 정가에서 천원 할인이다.



이미지로 보니 더 충격적인 비주얼이다.. 하나 먹으면 엄청난 포만감이 들지 않을까?

이렇게 송탄에서 기억해야할 집을 하나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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