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대만여행] 6. 허우통에서 뒤늦게 먹은 뭔지 알수 없었던 아침식사와 또 망고빙수 본문

해외여행 일기/[대만여행] 19년 7월 23일-26일

[대만여행] 6. 허우통에서 뒤늦게 먹은 뭔지 알수 없었던 아침식사와 또 망고빙수

LEEWJ 2019. 8. 5. 00:05

대만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대만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아침에 늦잠을 자서 부랴부랴 허우통으로 왔기 때문에 아침도 못 먹은 상태였다.

그렇게 허우통에 도착해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그런데 밥 먹을 곳이 허우통역 앞에 있던 식당 몇개가 전부네? 그마저도 하나는 열지도 않았다..

배가 고픈 나에게 선택지는 없었던 것이다.

 

 

평점이 왜 이런지는 모르겠다.. 따로 평점을 확인하고 간 집은 아니라서..

나는 맛있게 먹었지만 리뷰를 쓴 다른 사람들은 아니었나보다.

 

그렇게 들어간 식당의 메뉴판

언어의 장벽에 부딪혔다. 이거 어쩔꺼야.. 그나마 읽을 수 있는 무슨무슨 면이라고 적힌 걸 하나 시키고 삼X육 이라고 적힌 삼겹살 같아 보인 음식을 하나 시켰다. 과연 내가 제대로 시킨건지 불안에 떨면서

 

타이베이의 현지 식당과는 또 다른 느낌의 현지 식당이었다.

가게 주인과 손님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 혼란스러움

 

내가 메뉴를 한참 고민하고 있자 저기 서 있던 아저씨는 닭 국수(내가 이해한 바로는)가 맛있다며 꼬끼오 꼭꼭꼬 소리까지 내며 설명해주었다. 친철한 사람들;

 

별것 없는 국수였다. 건더기는 따로 없고 무심하게 올라간 고수 하나가 끝

그런데 뭐가 이렇게 맛있지..? 대만은 국수의 나라인가 면요리가 전부 맛있으면 어떡해

감칠맛이 끝내주는 국수였다.

 

예상대로 삼겹살이 맞았다. 수육에 생강 고수를 올리고 익숙한 맛이 나는 꺼먼 소스가 올라간 음식이었다.

고수, 생강과 같이 먹으니 맛있긴 한데 역시 삶은 고기에는 김치가 생각나는걸로 보아 나는 토종 한국인

 

아침식사의 끝은 후식

후식은 역시 망고빙수 나는 망고 처돌이

 

 

구글 지도에는 왜 안 나오는걸까.. 찾았다! 위치는 고양이 펑리수 옆집이다.

고양이 펑리수는 역을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니까 찾기 쉬울 것이다.

 

망고빙수가 세종류나 있다.. 망과우유빙 망과설화빙 신선망과설화빙

신선한 망고가 좋지 않을까 역시.. 하지만 끝내 세종류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알 수 없었다. 세그릇을 다 먹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렇게 쓰고 보니까 세그릇 다 먹어볼걸 그랬다.

 

아무튼 신선망과설화빙

대충 신선망고눈꽃빙수 정도로 하면 되겠다. 스무시처럼 아이스크림이 올라가거나 하지 않고 그저 망고만 깔끔하게 올라간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맛은 뭐.. 상상 가능한 망고빙수의 맛

순식간에 마시듯이 먹어버렸다. 역시 망고는 최고야

 

대만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대만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