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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7. 직접 키우는 고양이가 세마리 있는 허우통의 217 cafe 본문

해외여행 일기/[대만여행] 19년 7월 23일-26일

[대만여행] 7. 직접 키우는 고양이가 세마리 있는 허우통의 217 cafe

LEEWJ 2019. 8. 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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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통의 고양이들 구경도 잘 했다. 다만 너무 덥다.. 카페에서 잠깐 쉬며 카페인 충전이나 좀 하고 가기로 했다.

 

 

허우통 역에서는 한 5분거리

카페가 쭉 몰려있는 곳이 있었는데 그 카페들중 한곳이었다. 많은 리뷰와 높은 평점을 믿어보기로 함

 

역 뒤편으로 나오면 이렇게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쭉 올라가보면 이렇게 카페 세네곳이 영업하고 있다. 나는 그중에서 217 cafe 라는 곳으로 갔다. 별 이유는 없고 그냥 구글 지도 리뷰가 좋길래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고양이

너 왜 이런곳에서 자고있니?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아버지가 카운터와 서빙을 담당하고 계셨다. 노신사 같은 느낌이라 멋져

그리고 뒤편에는 고양이가 열심히 뭔가 하고 있다.

처음에는 허우통 마을의 길고양이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이 가게에서 키우는 고양이였다.

 

곳곳에 숨어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리뷰 찾기

 

아까 씽크대에서 뭔가 열심히 하던 고양이

털이 복슬복슬한게 귀엽다.. 이런 고양이를 키우는게 나의 소원이지만.. 비염이 있는 사람으로써는 그저 꿈

 

어쩜 이렇게 귀엽니

 

고양이랑 신나게 노닥거리고 있으니 어느새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잔에 꼽힌 저 고양이 모양 스푼이 너무 귀여워서 한참 시선이 팔렸다. 아까부터 계속 귀엽다는 말만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어쩔 수가 없다. 고양이는 귀여운 것이니까

한참을 고민하다 저 고양이 스푼도 사버렸다!

 

이분들은 겨울에 오신건가

겨울의 대만은 그리 덥지는 않나보다.. 역시 대만은 겨울에 오는게 더 좋은가.. 아니지 망고를 위해서라면 여름에도 올 수 있다. 난 여름에 또 갈래

 

고양이가 그냥 테이블을 막 휘젓고 다닌다. 그럼에도 손님들은 다들 귀여워해준다.

묘하게 이 하얀 고양이(사장님이 이름을 알려주셨지만 잊어버렸다.)의 이미지가 사장님과 닮은 것 같았다.

 

고양이 팔자가 상팔자

 

얘 니가 무슨 강아지인줄 아니? 혀를 내밀고 있네

이건 이것대로 귀엽다 개냥이인가

다음에 올땐 꼭 너희들 이름을 기억할게..

세마리 모두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이름도 우리나라말(한국어) 이름이라서 와 신기하다! 하면서 이름이 참 예쁘다고 했었는데

 

아까 가게에 있던 한마리는 밖에서 놀고 있었다.

 

분위기 좋고 조용한 고양이 카페였다.

 

이제 허우통에서 다시 타이베이로..

핑시선 투어를 해볼까 했지만 역시 그냥 타이베이로 돌아가는게 좋겠다 싶었다.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느 대만 할아버지(대만분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중국말을 쓰고 있으니 대만 사람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가 타이베이로 가는 열차가 여기 맞나며 '중국어'로 물어보길래 한참 당황을 했다.

다행히 시간표를 봐 가며 손짓발짓 하니까 의미가 잘 전달이 되어서 다행

 

고양이 마을에 온 기념으로 고양이가 잔뜩 들어간 마그넷을 하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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