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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31 창동 마쯔무라 돈까스 / 가격대비 최고의 돈까스 본문

먹는 일기

161031 창동 마쯔무라 돈까스 / 가격대비 최고의 돈까스

LEEWJ 2016. 10. 31. 23:04

10월 30일 저녁, 플랫폼창동에서 공연을 보러 창동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사는 수원에서는 너무 먼거리라 갈 일이 자주 없던 만큼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돈까스집인 마쯔무라도 다녀왔습니다.



수원에서 두시간을 걸려 도착한 창동. 큰맘먹고 와야하는 곳입니다.



간판에 본점이라는 단어가 추가되었네요. 노원점이 생겨서 그런가봅니다. 방문 시간은 오후 두시 정도.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매진은 아니었어요.



대기를 10분정도 하고 착석. 대기를 하면서 메뉴를 적어두는 시스템이라 자리에 앉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음식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에는 샐러드 드레싱, 돈까스소스, 깨, 연겨자가 있습니다.



항상 히레까스나 모듬까스를 시켰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치즈까스를 먹어봤습니다. 치즈가 뿜어져 나오는게 군침이 돌았습니다.



미역을 넣은 평범한 된장국.



밥 한 공기. 돈까스 먹을때 밥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요새는 야채를 많이 먹으려 해서 밥보다는 양배추를 많이 추가해서 먹습니다.



깨를 아래에 갈아서 하나도 보이지 않지만 뿌렸습니다. 평범한 돈까스 소스 맛이네요.



치즈가 듬뿍 들어간 돈까스입니다. 흘러내릴 정도니 말 다 했지요. 양이 좀 적은 감이 있지만 먹다보니 괜찮았습니다.

이상하게 돈까스는 항상 양이 적어보이는데 나갈때는 배가 부르네요. 야채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어쨌든 같이 간 분도 맛있는 돈까스 집이었다며 나중에 또 오고 싶으시다고 했습니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후에 쌍문역에 있는 한 제과점에 갔는데...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을 닫았네요. 동네빵집 치고 가격도 맛도 괜찮은 집이라 돈까스 먹고 산책 할 겸 걸어와서 빵 하나 먹으면 딱 좋았는데 일요일에 닫는다는 사실을 전혀 몰라 이건 실패.



이후 다시 창동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때 시간이 3시 20분. 그런데 벌써 품절이라고 하네요. 동네 주민 손님에 저처럼 외부 지역에서 오는 손님까지 있으니 이해가 갑니다. 나중에 와서도 이렇게 되어서 괜히 허탕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창동역 2번출구로 나오자 마자 왼쪽 편에 간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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