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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6 풍경이 예쁜 스이젠지공원과 지진으로 임시휴업한 쿠마모토 동물원 / 북큐슈로 가는 첫 해외여행 본문

해외여행 일기/[북큐슈여행] 17년 1월 3일-6일

170116 풍경이 예쁜 스이젠지공원과 지진으로 임시휴업한 쿠마모토 동물원 / 북큐슈로 가는 첫 해외여행

LEEWJ 2017. 1. 16. 08:00


노면전차를 타고 온 목적지는 동식물원입구 정류장입니다. 노선의 거의 마지막에 위치한 역이라 첫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정류장에서 동물원까지는 꽤 떨어져 있었어요. 이 표지판을 본 뒤로 10분정도 걸어갔습니다.



아마 동물원의 지도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원 하나를 쭉 가로질러 오면 횡단보도가 하나 있고 앞쪽에 드디어 동물원 입구가 보입니다.

그러나..



이건 또 무슨 상황인지... 쿠마모토 지진의 여파로 개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척이나 기대를 했는데 결국 못 보고 돌아가게 되네요.

미리 알아봤어야 했는데 아침부터 일정이 꼬여버렸습니다.



결국 10분만에 다시 보게 된 동물원 출입구. 첫 일정은 취소되었지만 지체하지 않고 다음 목적지로 갑니다. 다음은 스이젠지공원입니다.



동식물원 입구 정류장에서 스이젠지공원 정류장까지 왔습니다. 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길 찾기는 쉽습니다.



공원 앞에는 기념품점이 꽤 모여있었습니다. 사람이 없었는데 한명씩 지나갈떄마다 호객행위를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여기도 쿠마몬이 있었습니다. 어딜 가나 쿠마몬이 있네요.


공원의 입장료는 400엔입니다. 노면전차 1일 패스를 보여주니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인 360엔에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것은 커다란 호수입니다. 풍경이 정말 예뻤어요. 공원인데 입장료를 받아? 하는 생각에 조금 이상했지만 이정도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습니다. 



호수에는 오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한쪽에서는 모이를 들고 오리에게 주는 노부부도 있었어요.








이쪽으로 가니 큰 건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잔뜩 모여서 뭔가 하고 있던데 신년이라서 하는 행사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오미쿠지를 뽑을수 있길래 하나 뽑았습니다. 신년이니까요.



중길이 나왔는데, 미처 어디 나와있는지 확인을 못 하고 앞쪽에 있던 글귀에만 신경을 썼네요.



그걸 확인하지 못 하는 바람에 중길인데 여기에 매달고 와 버렸습니다. 



평일 11시경이었는데 양복 입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대부분 중, 장년층들.



호수에는 오리뿐만 아니라 커다란 물고기도 많이 있었네요.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길래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잠시 갔다가 발견한 장소입니다. 아까 오미쿠지를 뽑았던 장소에 비하면 이곳은 사람이 적었는데, 뭐 하는 곳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둘러봤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사진을 정리하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턱없이 부족했네요. 역시 당일치기라 그런지 내심 조급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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