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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6 이렇게 두꺼운 돈까스는 처음이었다, 카츠레츠테이(勝烈亭) / 북큐슈로 가는 첫 해외여행 본문

해외여행 일기/[북큐슈여행] 17년 1월 3일-6일

170116 이렇게 두꺼운 돈까스는 처음이었다, 카츠레츠테이(勝烈亭) / 북큐슈로 가는 첫 해외여행

LEEWJ 2017. 1. 16. 23:44


공원을 한바퀴 돌고 나니 12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점심은 쿠마모토에서 돈까스로 유명하다는 카츠레츠테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노면전차로 가라시마초 정류장에서 내리면 제일 가깝습니다. 가는 법은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가라시마초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거리입니다.



외관은 정말 깔끔했습니다. 정말 고급스런 식당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정오에 갔는데도 대기가 8팀정도 있었습니다. 도데체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오는걸까...



대기하는동안 메뉴를 먼저 고를 수 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앉은 뒤에 하지만요.

왼쪽에 있는 흑돼지 돈까스를 먹고싶었지만..돈까스가 2500엔이나 한다는 부담감에 오른쪽으로 넘어가서 시켰습니다. 제가 고른 메뉴는 8번, 흑돼지 로스까스입니다.



가격대가 있는 만큼 밥, 국 야채는 무료로 추가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따로 요청할수도 있지만 식당 내부를 종업원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밥이나 국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냐고 물어보기 때문에 종업원을 부르는 일은 없었습니다.



30여분 정도를 기다려서 드디어 착석. 



이렇게 세개가 제일 먼저 나오는 것입니다. 야채절임, 무 갈은것, 그리고 깨를 갈을 그릇.

깨는 테이블에 비치되어있으니 원하는 만큼 갈아 먹을 수 있습니다. 소스는 달콤한 소스와 매콤한 소스가 있다고 하네요. 저는 달콤한 소스로 선택했습니다.



식당 내부 디자인이 예뻐서 찍었습니다. 특별한건 아니지만 이런게 하나 있으니 되게 분위기가 사네요.



드디어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뒤쪽에 보이는 작은 접시는 소금이 담겨 있었습니다. 예전에 키무카츠를 먹을때 소금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소금을 주네요. 



정말 두꺼웠습니다. 옆에 앉은 사람들이 2000엔이 넘는 메뉴를 시킨걸 보았는데 그걸 보고 더 경악을 했습니다. 고기 두께가 정말 이 사진의 1.5배 이상은 되어보였습니다. 고기가 두꺼우면 질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네요. 정말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좋았습니다.



여기도 역시 신년 기간이라 런치메뉴를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런치 메뉴를 시켜 먹을 계획이었는데, 여기서도 이런 실수를 했네요. 그렇다고 해도 돈까스에 무척이나 만족했기 때문에 다행이었습니다. 가격대는 돈까스치고 높았지만 맛있게 식사를 하고 다음 일정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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