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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평소같았으면 송탄에서 브로스키친만 갔다가 끝냈을텐데 오늘은 새로운 집을 한번 가보자는 말에 샌드위치 전문점 샌드폭스까지 가봤다. 봄 한정 메뉴지금은 여름 한정 메뉴로 바뀌었으려냐? 처음 왔으니까 제일 위에 있는 필리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다. 어두침침한듯하면서 밝은 가게 둘이서 하나만 시켰더니 반을 갈라주는 센스 고기에 구운 양파.. 왠지 생양파로도 먹어보고싶은 조합이었다. 주문시 요청하면 이런것도 들어주려나? 다 먹었다 가게에는 왠지모르지만 심슨이 많이 붙어있었다. 그것도 좀 이상한걸로; 샌드폭스니까 여우도.. 저게 주토피아에 나온 여우 닉이었던가.. 후식은 배스킨라빈스 4월 신메뉴인 야쿠르트 샤베트 야쿠르트라 그런지 감질나서 파인트로 야쿠르트 샤베트로만 채워서 한번 더 먹었다.. 친구는 경악..
또 왔다 브로스키친지난번하고 달라진점은 소스를 담는 통이 일회용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능숙한 솜씨로 주문을 하는 내 친구 음료는 이번에도 닥터페퍼로.. 다른 버거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지난번에 먹었던 칠리치즈버거가 더 땡겨서 또 먹었다. 칠리소스가 줄줄 흘러내리는 이 비주얼.. 고기패티가 두장 들어간 애니멀버거도 압도적이지만 이것도 압도적이라고 생각된다. 언제나 패티추가를 하는 내 친구는 어스퀘이크 버거에 패티추가를 했다. 이거야말로 진짜 정석적인 햄버거.. 고기 양은 정석이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금방 튀긴 맛있는 감자튀김. 이 감자튀김을 버거에 있는 칠리소스에 찍어먹는걸 좋아한다. 친구가 시킨 버거의 단면을 찍어보았는데 이건 뭐 사실상 버거의 반이 고기다... 고기육즙으로 축축해진 아랫빵은 덤..
사당역에서 좀 많은 인원이 모이게 되었는데 이럴때 항상 가는곳은 사당역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강원도감자탕쌈밥이다.감자탕을 먹으러 간 적은 없고 항상 다양한 쌈채소가 나오는 쌈밥만 먹으러 간 곳이다. 밑반찬 쌈밥에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인데 조개도 들어있고 나름 건더기가 꽤 된다. 3명씩 두 테이블에 나눠 앉았더니 고기도 3인분씩 나눠서 나왔다. 이정도 양이니까 항상 고기가 남게 된다.. 쌈채소를 추가해서 간신히 다 먹었다.지난번에 갔을 때는 쌈채소 추가금액이 따로 있었는데 지금은 또 안 받는 모양이다. 채소 수급이 어려운 겨울이라서 그랬던 것인가 식사 후 커피타임은 사당역 스타벅스에서 이날도 어김없이 신혼여행을 다녀온 형이 같이 자리했기때문에 발리에서 사 온 마카다미아 초콜릿을 같이 먹었다.
사당역에서 군 휴가를 나온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사당역이면 역시 순대만드는집의 치즈닭도리탕을 먹으러 가 줘야지 거의 다 끓여서 나오니까 조금만 더 끓여서 먹으면 된다. 위에 있는 치즈를 떡과 함께 얼른 먹어치우고 닭을 뜯는게 내가 먹는 방법이다. 이날은 처음으로 치즈닭도리탕을 먹으면서 볶음밥을 먹어보았다. 맛은 그냥 평범한 볶음밥 지난번에 왔을때랑 달리 간판이 바뀐 것 같았다.
자가제면의 쫄깃쫄깃한 우동에 빠져있는 요즘이라 그런지 우동집을 많이 찾아보게 되었다.그래서 평택까지 찾아가게 되었다. 이름은 타쿠미 우동 메뉴는 이것저것 많다. 하지만 내 목표는 오직 붓카케우동뿐이다. 가케우동은 싼데 생각보다 좀 비싼 붓카케우동... 생각보다 가게 규모가 컸다. 테이블도 많았는데 거기에 1인 좌석까지 꽤 많이 갖추고 있었다. 1인 좌석은 창가쪽에 한줄 있고 주방 앞쪽에 또 한줄 친구가 시킨 규동과 가케우동 세트 중에서 먼저 나온 규동 그리고 가케우동.. 맛은 그냥 평범한 우동 맛이다. 자가제면이라는데 면발이 어째 시원찮았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내 붓카케우동나는 쫄깃쫄깃한 면발을 즐기고싶었는데 툭툭 끊어지는 면발에 무척이나 실망을 했다. 그래서인지 우동보다 새우튀김이 더 맛있게 느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