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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종강해서 이제 밀렸던 사진들을 하나하나 올려보기로 함 일단 첫 타자는 율전동 성대 홍매스시 생맥주가 없다고 함.. 아쉬운대로 테라나 마시지 뭐 테이블이 좁다.. 우리가 너무 많이 시켜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왜 좁은지는 다음 사진을 보면 안다 이렇게 보니까 2인용 테이블에 셋이 앉아서 메뉴도 잔뜩 시킨 느낌이 드는데? 제일 위에는 저렴한 모듬초밥 그 아래는 연어초밥 마지막은 제일 위보다 조금 비싼 모듬초밥 가격대비 회가 두툼해서 괜찮다. 광어랑 참치속살이 맛있었다. 요새 광어가 먹고싶었는데 그래서일지도 추가로 광어지느러미를 시켰는데 이거 완전 최고 그냥 광어도 쫄깃쫄깃한게 좋았는데 이건 쫄깃쫄깃하면서 기름진게 너무 좋은데?
오랜만에 동아리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성대까지 나갔다 이날 총 여덟명이나 되는 대인원이 이동을 해서 그냥 의왕에서 성대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 그리고 간 곳은 미가라멘 율전동 라멘집이라고는 키와마루아지만 가봤는데 여기는 처음이다. 이것이 에델바이스 맥주 근데 저는 병원을 가야해서 못마심 치킨가라아게덮밥 치킨과 밥 그 자체 무슨 라멘인지는 기억도 안 남 다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세트를 추가하면 미니규동이 하나 나온다 이건 드디어 내가 시킨 미소라멘~ 난 미소라멘에 옥수수콘 들어가 있는게 그렇게 좋더라.. 입에서 톡톡 터지는 그 식감이란 쓰고보니 홋카이도 가서 미소라멘을 먹고 싶어졌다 그냥 적당히 무난한 라멘집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다음엔 맥주를 마시러 가자ㅠㅠ
몇해 전부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라는게 생겼다. 보통 11월에 시작하던데 한해 하고서 없어질줄만 알았던 이 행사는 다양한 곳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었다. 보통은 쇼핑몰에서만 하던데 올해는 특이하게 '술집'에서도 진행하더라 배상면주가 라는 막걸리를 만드는 회사에서 '느린마을 양조장'이라고 막걸리집도 운영을 하는데 코리아 세일 페스타 동안에는 막걸리 무한리필 행사를 하고 있었다. 11월 19일에 찾아간 느린마을 양조장 신논현점 11월 19일에는 이곳이 무한리필 행사 지점이었다. 안주만 시키면 막걸리가 그냥 무료 이날 3명이서 먹고 얼마 나왔더라.. 인당 7500원? 말도 안 되는 가격이었다 가볍게 봄으로 시작 하려 했는데 봄의 탈을 쓴 겨울 막걸리가 등장 마치 발효 잘 된 요구르트를 마시는듯 걸쭉한것이 전혀 봄..
한학기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온 친구를 만나는 날 돌아오기 전부터였나.. 돈까스를 먹자고 얘기만 계속 하다가 드디어 약속을 잡았다. 그중에서도 소스 듬뿍 끼얹은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싶다길래 불광 사는 친구가 근처에 역촌왕돈까스라는 괜찮은 집이 있다며 거기로 우리를 데려갔다. 수원 사는 나에게는 역촌역은 멀고도 먼 곳 다행이라면 이 근처에서 서울역 가는 버스가 있고 서울역에서 집 가기는 그나마 편하다는 것일까 오랜만에 먹는 소고기스프 날이 추워서 그런지 한그릇 가득 먹고싶은 맛이다. 된장국보다 오히려 스프 생각이 더 많이 났다. 역촌왕돈까스의 '왕돈까스' 최근에 경양식 돈까스를 먹은게 언제더라.. 코시롱에서 먹었던 그것 이후로 처음이네? 그것도 맛있지만 이것도 나름대로 맛있다. 돈까스와 항상 같이 나오는 ..
시험도 끝났겠다 오랜만에 맛있는 스시를 먹기로 했다 게다가 마침 스시소라 대치점이 오마카세 할인을 하네? 궁금한건 못참으니까 안가볼수가 없지 룸은 정가 7만원이고 카운터는 8만원인데 여기서 각각 20퍼센트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했고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다. (포스팅하는 오늘 기준) 대치점이라길래 대치역에 있는 줄 알았지 뭐야 근데 선릉역이네 오마카세 스시 자체가 처음이라 궁금함만 커져가는 기다림의 순간 전부 예약제로 운영되는 모양이었다. 들어가니 테이블 세팅이 다 되어있었다. 뜨거운 물수건이 있어서 기분좋게 착석 차왕무시를 애피타이저로 시작했다. 샥스핀이 들어갔다고 했었나? 위에 뭔가 실처럼 쫀득쫀득한게 샥스핀인건가? 보들보들한 계란찜에 짭짤함이 더해져서 ..
서울역에는 별로 먹을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꼭 가보고싶은 집이 두곳 있다. 유즈라멘과 닭도리탕 파는 호수집 드디어 두개중 첫 스타트로 유즈라멘을 가봤다. 유즈(한국말로 유자)라멘 라멘에 유자가 들어갔을 것이라 예상할수 있지만 맛은 예상이 안 가는 오묘함 어떻게 라멘에 유자를 섞을 생각을 했을까.. 시트러스류를 좋아하는 나는 맛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주 예-전에 있었던 가게 같은 금동전기의 간판도 그대로 붙어 있다. 이런걸 어디서도 봤더라.. 아 대우전자지정점 가타쯔무리도 비슷한 컨셉이었다. 물론 거기는 사진으로만 봤지만 내가 좋아하는 얇은 면! 두꺼운 면보다 후루룩 먹기도 편하고 국물도 더 잘 딸려오고 라멘엔 역시 얇은 면이 베스트 면 육수 추가도 무료다 간만에 맥주도 한잔 요즘 술 마실 시간도..
한동안 광교의 핫플레이스는 아브뉴프랑이었다. 하지만 이젠 그 시절도 끝났다.. 바로 근처에 앨리웨이라는 아브뉴프랑과 비슷한 상점가가 오픈했는데 거기가 더 깔끔하고 좋거든 좀 늦었지만 완연한 가을 날씨였던 어느 날 앨리웨이를 가보았다. 11시 반쯤 도착했는데, 어느새 대기가 잔뜩 있었다 오픈시간은 12시지만 그렇게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여기가 핫플레이스 맞는 듯 대기 시스템은 맘에 들었다. 줄서서 기다리는게 아니라 키오스크에 자기 번호를 입력해두고 순번이 되면 알아서 알림을 넣어 준다. 도산분식의 명물 오렌지주스 물병 예전에 할머니집에 가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안에 보리차가 있는것도 완벽한데? 분식이라고 해서 분식집을 생각했는데 꼭 그건 아니었다. 카츠샌드에 김치볶음밥에 홍콩토스트에.. 한국 분식집이라고..
오늘 가 볼 곳은 그릴에이치 조원동에 갈 일이 종종 있는데, 같이 간 형이 종종 가는 맛있는 집이 있다며 여기를 한번 가 보자고 했다. 이름이 두개다. 그릴에이치 와 정래윤의 고기반찬 고기를 포장으로도 팔고 있어서 그런가? 생각해보니 안에서 장조림을 팔던 것 같기도.. 조금 이른 시간에 갔더니 텅텅 비어있었지만 좀 지나자 큰 가게가 순식간에 꽉 찼다. 여기 맛있는 곳이구나? 장안구청쪽 번화가도 아닌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올 정도면 그릴에이치의 주력 메뉴 양념목살 양념갈비같은 느낌은 아니고 약하게 간을 한 마늘양념목살이다. 은은한 간장 향과 함께 마늘향기도 솔솔 달달한 갈비만 먹다가 이걸 먹으니 느낌이 새롭다 냉면이 먹고싶어지는 고기 맛 생고기도 땡겨서 더 시켰다. 목살 때깔 죽인다 정말.. 이렇게 보니 ..
오랜만의 송탄 한동안 브로스키친을 가느라 자주 갔던 곳이다. 요새는 브로스키친을 또 안 갔지만 이날은 브로스키친 옆에 있는 필라델피아 라는 샌드위치 전문점을 가기로 했다. 지금 보니까 브로스키친 옆집이네 '지하철'보다 맛있는 샌드위치 서브웨이,,? 메뉴는 스테이크 샌드위치 하나. 우리는 모두 레귤러 사이즈로 통일 음료도 시키려고 했는데 무료였다? 사장님 기분에 따라서 다른가.. 역시 세계인의 맥주 카스 이 번호판이 여기에 왜 있어; 감자튀김도 시켰었네? 감자튀김은 그냥 감자튀김 맛.. 설명이 더 필요한가? 그냥 우리가 아는 맛이라서 샌드위치는 반으로 갈라 나오는데 저게 2개 분량인줄 알고 좀 적다.. 싶었는데 그건 착각이었다. 그냥 이렇게 하나가 통째로 한사람 몫이었다.. 뭔가 볼품없어 보이는데 뚜껑을 ..
롯데호텔의 '더 드로잉 룸' 에 가기 전 저녁을 먹으러 갔던 명동교자 음식이 하나같이 맛있었던 롯데호텔 바 '더 드로잉 룸' 음식이 하나같이 맛있었던 롯데호텔 바 '더 드로잉 룸' 어쩌다보니 롯데호텔도 가볼 기회가 생겼다; 롯데호텔 '숙박'은 아니고 그냥 호텔 로비에 새로 생긴 바를 간 것이다. 물론 제값 다 주고 간건 아니고 ^^; 오픈 기념 할인행사인지 9월 30일까지 2인세트와 3인 세.. won930516.tistory.com 술마시기 전이니까 일단 요기를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칼국수를 먹기로 했었다. 언제나 사람 많고 북적북적한 명동 어딜 둘러보든 외국인 뿐이었다. 명동교자는 처음인데.. 여기는 역시 칼국수가 유명하겠지 칼국수에다가 이름이 명동'교자' 니까 만두도 하나 먹어보기로 보통 식당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