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본여행 (149)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공항을 도착하자마자 서둘러서 메이테츠 츄부공항역으로 향했다.이날의 목적지는 타카야마였는데 특급열차를 하나 놓치면 꼼짝없이 두시간을 기다려야 했기에 서두를수밖에 없었다. 뮤스카이를 한대 보내고 나고야로 가는 메이테츠 일반열차를 탔다. 한시간이 채 되지 않아서 나고야역 도착. 여기서부터 이제 헤매기 시작했다.. 분명 표지판은 있는데 왜 가라는대로 가도 JR나고야역은 나오지를 않는지.. 어찌저찌 나고야역 도착;; 이렇게 길을 헤맨건 여행하면서 처음이었다. 첫 일본여행에서도 이렇게 헤매지는 않았는데..여기서는 이번 여행에 쓸 패스인 히다지 프리 패스만 사고 바로 빠져나왔다. 나고야에 왔으니 첫 끼는 당연히 미소카츠로 정했다. 여기를 찾는것도 정말 한참 걸렸다. 역 근처에 있는 미소카츠 야바톤이라서 찾기 쉬울것 ..
여태까지 해 왔던 해외여행과 마찬가지로 이번 여행에도 공항버스 첫차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바쁘게 나섰다. 이번 여행에 탈 비행기는 아시아나항공. 여행 한달 전쯤에 티켓을 예매하니 제주항공과 5만원정도 차이밖에 안 나는데 아시아나의 시간대가 워낙 좋아서 그냥 돈을 좀 더 주고 이쪽으로 했다. 모바일 체크인을 하고 셀프로 위탁수하물을 부쳤다. 마침 스타벅스 생일쿠폰이 있어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프라푸치노를 마셔주고.. 오랜만에 면세쇼핑도 했다. 이것도 물론 인터넷면세점에서 사 두고 공항에서는 수령만 한 것이다. 셔틀트레인을 타지 않고 바로 게이트로 가니 이렇게 편할수가 없다.. 그리고 모바일 체크인을 해서 핸드폰만 보여주고 바로 탑승하면 되니까 두배로 더 편하다. 이게 내가 탈 비행기였을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일본여행을 다녀오신지 얼마 안 된 분이 두분 계셨는데 두분께서 여행에서 사 온 과자를 가져와주셨다.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이건 따로 챙겨주신 기념품? 내가 너의이름은 을 좋아한다는걸 아시고는 이런 것까지 사다주셨다.. 이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첫 과자는 킷캣 매일의 사치로 시작. 이건 나도 한번 사 온 적이 있는 킷캣이라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다.킷캣 매일의 사치를 보러 가려면 여기를 클릭 아쉬운건 왜 다른 킷캣과 달리 한쪽씩 포장되어있냐는 것이다.. 매일의 사치도 그냥 다른 킷캣들처럼 똑같이 두쪽씩 포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두번째 과자는 긴자 스위트 하트 트리? 이름은 syally mate 인 것 같은데.. 겉으로 봐서는 그냥 딸기맛 쿠키 같아 보였다. 먹어보니 가운데에 딸기크림이..
면세점에서 산 삿포로 농학교라는 과자, 되게 투박한 디자인에 면세점 과자 치고 저렴한 가격이라서 구매해 보았다.가격은 500엔이었던가? 12개입이 500엔 24개입이 1000엔으로 기억한다. 밀크 쿠키라는 이름이라서 왠지 버터링같은 느낌이 과자겠구나 싶었는데 원재료명을 보니 역시 그런 계열이었다. 엄마손파이보다 약간 큼직한 과자였다. 맛은 역시 버터쿠키 맛이었으나.. 생각만큼 맛이 농후하진 않은 느낌이었다. 역시 저렴한 가격이라서 어쩔 수 없는걸까 싶었다.1000엔짜리 24개입 제품을 고르지 않고 500엔짜리를 산 건 잘 한 선택이었다.
삿포로 여행을 가면 꼭 사오고 싶었던 과자가 바로 이 블랙썬더 시리즈였다.제일 뒤의 시로이 블랙썬더와 홋카이도 한정 멜론 블랙썬더는 면세점에서 구매했고 오리지널 블랙썬더는 삿포로 시내의 마트에서 구매했다. 자 먼저 시로이 블랙썬더부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화이트초코가 코팅된 과자다. 자그마치 600그램..두고두고 먹기 좋을 양이다. 좀 더 큰 사이즈도 있었지만 미니사이즈를 구매했는데 이게 딱 한입 크기라 더 좋았다. 화이트 초콜릿 코팅 아래에 초코과자가 들어있다. 적당히 아삭아삭 초콜릿 코팅이 되어있지만 쿠키와 잘 어울리는게 마음에 들었다. 시로이 블랙썬더 다음은 홋카이도 한정 멜론 블랙썬더. 홋카이도 한정이니까 당연히 홋카이도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크기는 시로이 블랙썬더 미니사이즈와 똑같았다. 이..
이번에 사 온 쟈가리코는 홋카이도 지역한정인 홋카이도 잔기 맛이다. 잔기가 뭔지 검색해보니 홋카이도에서 닭이나 어패류를 튀겨 만든 요리라고 한다.이미지는 튀김이라서 맛은 예상이 갔으나 처음 보는 단어라서 어떤 음식인지는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사실 쟈가리코보다는 쟈가비를 좋아하는 나인데 왜 이걸 샀냐면.. 그냥 패키지를 쟈가비로 착각해서 집은 것이다. 글씨체만 다를 뿐 매우 비슷해서 서둘러 집다보니 헷갈렸다.. 그냥 바삭바삭한 식감의 쟈가리코인데 잔기라는 음식을 먹어본적이 없으니 맛이 어떻다 확실히 말하기가 애매하다. 이미지로만 봤던 무슨 튀김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홋카이도 한정답게 뒷면에는 히츠지가오카 전망대의 클라크 박사의 동상을 따라한 기린이 나와 있다. 예전에 먹었던 큐슈 지역한정에는..
자 이제 탑승하러 들어 갈 시간이다.. 역시나 내가 탈 비행기는 아직도 제일 아래쪽에 있지만 이제 체력이 바닥이므로 미리 들어가서 쉬기로 했다.그나저나 코드쉐어가 4개가 붙은 저 KE766편은 뭐야; 탑승구는 69B. 면세점에서 역시 신나게 과자를 샀다. 매번 남겨오던 돈이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미련없이 면세점에서 사고싶은 과자를 잔뜩 사버렸다. 바로 비행기를 탈 줄 알았는데 버스를 타고 이동하더라.. 하긴 저가항공에게 편한 탑승구를 줄 리가 없지.. 그래도 다행인건 어제처럼 날씨가 흐리지 않아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삿포로에 올 때는 이스타였지만 갈 때는 티웨이다. 이로써 총 4번의 여행동안 티웨이만 절반 이상을 타게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좁은 좌석. 그런데 탑승객도 적고 무엇보다 옆자..
스노우미쿠 타운을 둘러보고도 시간이 남아서 첫날 못 둘어본 신치토세공항을 한번 구경해보기로 했다. 공항의 한가운데에 있는 커다란 로이스 초콜릿 모형. 로이스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곳인 만큼 내가 점찍어뒀던 옥수수맛이 있을 줄 알았는데 한정상품이었는지 결국 구해오지 못했다. 아담한 ANA 항공기. 내가 타고 갈 티웨이 항공기와 같은 사이즈인가? 그리고 이쪽은 더 큰 비행기.. 첫날 봤지만 또 봐도 신기한 로이스 초콜릿 월드도 들러봤다. 스마일로드에는 도라에몽 와쿠와쿠 스카이 파크라는 곳이 있었는데 입구에 이렇게 전 세계에 출간된 도라에몽 단행본이 있었다. 전 권이 전시되어 있는건 아닌가보다. 그래도 이렇게 한곳에 모아두고 전부 다 같은 에피소드를 펴 두니 멋지다. 도라에몽과 도라미의 얼굴 모양을 한 타이야키..
왜 신치토세공항에 미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의 추천을 받아서 스노우미쿠 스카이타운이라는 곳도 들러보게 되었다.옆에 애니메이트도 있으니 덕질하러 온 사람에게는 비행기 타기 전 마지막으로 돈을 쓸수 있는 곳이다. 여러가지로 구성되어 있지만 역시 기념품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곳이다. 어.. 음.. 별 감흥은 없다. 보컬로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입장료가 무료인 박물관도 한번 들어가보았다. 다들 아는 그 미쿠 그리고 다른 보컬로이드도 설명이 되어 있다. 꽤 비싸보이는 피규어도 있다.. 꽤가 아니라 많이 비싼 피규어다. 마침 할로윈이었기에 할로윈 복장으로 꾸며둔 미쿠를 볼 수 있었다.
삿포로비루테이엔역에서 보통열차를 타고 미나미치토세에서 쾌속 에어포트로 갈아타야 신치토세공항으로 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처음 보는 기린의 홋카이도 한정 밀크 커피를 한캔 마셔주었다. 신치토세공항을 도착하니 반겨주는 코카콜라와 북극곰. 내가 탈 비행기는 제일 아래에 있는 TW252다. 일단 시간이 남았으니 당연히 밥부터 먹으러 가기로 했다. 부타동도 있고 카이센동도 있지만 나는 역시 면을 좋아하니까 마지막 식사는 라멘으로 결정. 마침 신치토세공항에 홋카이도 라멘 도장이라고 라멘집을 모아 둔 곳이 있길래 여기서 먹기로 했다. 딱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기다리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사람이 적고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갔다. 그래서 내가 간 곳은 지도에서 오른쪽 아래에서 두번째 집이다. 가게 이름 바이코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