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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8 첫날에 헛걸음을 한 미소카츠 야바톤 / 북큐슈로 가는 첫 해외여행 본문

해외여행 일기/[북큐슈여행] 17년 1월 3일-6일

170128 첫날에 헛걸음을 한 미소카츠 야바톤 / 북큐슈로 가는 첫 해외여행

LEEWJ 2017. 1. 28. 08:00


하카타역 앞을 꽤 오래 걸어다녔습니다. 날이 그래도 추웠는데도 야경이 예뻐서 그런지 추운 줄도 몰랐네요.




야경을 보다가 뜬금없이 츄니즘 사진이 나온 이유는 결국 게임을 해서 소화시키러 갔기 때문입니다. 하카타 버스터미널에 게임센터가 크게 있었습니다. 버스터미널이 문을 닫은 이후까지 하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미소카츠 야바톤의 라스트 오더시간 직전까지 게임을 했네요.



게임을 마치고 나오니 시간은 9시 30분을 조금 넘겼습니다. 허기가 지는건 아니지만 뭘 먹기에는 적당했네요. 저녁으로 먹은 라멘이 양이 적기도 했고.. 어제 갔던 하카타역 9층 식당가로 향합니다. 



오늘은 무사히 들어갔습니다. 도데체 미소소스를 끼얹은 돈까스의 맛은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일단 맥주 한잔을 시켰네요. 아까 라멘집에서 부족했던 맥주를 여기서도 마셨습니다.



다진 고기를 미소소스 넣고 볶은 것 같았습니다. 맥주를 시키면 서비스로 나오는 것 같았어요. 이걸 먹어보고 나니 소스가 제 입에 딱 맞아서 미소카츠에 기대가 더 되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미소카츠. 메뉴 사진을 까먹고 안 찍는 바람에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빅사이즈 로스카츠를 시켰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돈까스 튀김만 나오는데 미소 소스를 따로 들고와서 부어줍니다. 참고로 소스는 우스터소스와 반반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미소 소스에 푹 담겨져 바삭함은 거의 없지만 튀김 스타일이 일식 돈까스라기보단 한국식 돈까스에 더 가까워 잘 어울렸습니다.

이 소스 정말 맛있어서 자꾸 생각났네요. 점심에도 돈까스를 먹었지만 이거 너무 좋은 조합이라서 순식간에 먹어버렸습니다.

결국 너무 아쉬워서 다음날 또 가버렸네요. 여행가서 같은 식당을 이틀 내내 갈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미소카츠 야바톤은 하카타역 9층 식당가에 있습니다. 라스트오더 시간이 10시이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미소카츠도 먹고 2일차도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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