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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8 9. 호텔 일 그란데 우메다(IL Grande Umeda)의 아침 조식 본문

해외여행 일기/[간사이여행] 17년 7월 5일-10일

170728 9. 호텔 일 그란데 우메다(IL Grande Umeda)의 아침 조식

LEEWJ 2017. 7. 28. 23:30


어제 피곤하긴 했는지 예상보다 늦잠을 자서 급히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어제 조식권을 미리 사 두길 잘 했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조식권의 가격은 850엔,  조식은 호텔 2층의 레스토랑 바로로에서 먹으면 된다.



얇게 썰은 햄.



이게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였던가..? 이런 종류의 파스타는 잘 안 먹어서 생소하다.



호텔조식에 빠질 수 없는 구운 생선.



곤약과 껍질콩을 넣고 볶은 요리.



고로케..인데 한국에서 먹는 공장 고로케와 맛이 똑같았다..



별 특징은 없는 감자튀김. 옆에 소스가 있으니 같이 떠 오면 된다. 이렇게 보니까 메뉴가 생각보다 적어 보이는데 조식때 은근히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다 못 찍어두었다. 대략 10가지 정도의 메뉴가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샐러드 코너는 생각보다 잘 되어 있었다. 양배추뿐만 아니라 다른 야채도 준비되어 있었고 드레싱도 두종류나 있었으니 말이다. 아침을 가볍게 먹는 사람이라면 이것만으로도 한끼는 충분할 듯.



과일로는 리치와 후르츠칵테일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침부터 리치 껍질을 까는데 시간을 쓰고 싶지는 않아서 패스.



여기서부터는 밥 코너, 낫또가 1인분 포장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흰쌀밥과 미소시루도 준비되어 있다. 미소시루는 별다른 건더기는 없었고 유부와 팽이버섯이 전부였다.



밥뿐만 아니라 빵도 준비되어 있는데 종류가 생각보다 잘 갖춰져 있었다. 크로와상, 모닝빵, 식빵 세 종류. 토스터기가 같이 있으니 데워먹을 수 있다.



마실건 쥬스도 있고 우유도 있었는데 여기서는 오렌즈쥬스로 선택.



먹을건 많지만 항상 아침에는 밥을 먹기 힘들다는게 아쉽다.. 일본에 가면 아침도 잘 먹게 되긴 하는데 먹는 양이 크게 늘지는 않더라. 



첫 접시를 먹고 약간 모자라서 간단하게 한접시 더.. 아까는 못 봤는데 스크램블 에그가 있길래 가져왔다. 보들보들한 식감이 아침으로 먹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맛.


호텔 플랜에 조식이 딸려있는곳은 가봤지만 따로 조식권을 구매하는곳은 처음이었는데 850엔이라는 가격이라면 나름 괜찮다는 생각. 메뉴도 생각보다 잘 준비되어 있고, 빵도 여러종류 준비되어 있으니 아침을 느긋하게 먹을 사람이라면 다양한 메뉴를 든든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나는 늦잠을 자서 이것마저 급히 쑤셔넣고 출발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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