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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3 [츄부여행] 5. 히다후루카와에서 이제 한물 가버린 너의이름은 배경 탐방 2탄 본문

해외여행 일기/[츄부여행] 18년 2월 20일-23일

180303 [츄부여행] 5. 히다후루카와에서 이제 한물 가버린 너의이름은 배경 탐방 2탄

LEEWJ 2018. 3. 3. 17:44


역 앞쪽으로 건너와서 성지순례할 곳은 츠카사와 오쿠데라선배가 간식을 먹은 곳과 작중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히다시 도서관 두개 되시겠다.



눈이 녹지 않고 계속 쌓인건지 엄청난 높이가 되어 있었다..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좀 더 깊숙히 들어가다보면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히다후루카와에서 너의이름은 포스터를 찾을 수 있다.



여기도 너의이름은



여기도..



이렇게 포스터가 많은 곳이니 성지순례를 하러 온 사람이라면 여기구나! 라고 바로 알 정도다. 하지만 여기도 사람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이제 도서관으로 가는 길. 슬슬 저녁때가 되어가서 그런건지 거리에 사람이 몇명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가 바로 히다시 도서관이다. 이런 마을에 이렇게 깔끔하고 번듯한 건물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깔끔하다.



작중에서는 도서관 내부도 나오는데 아쉽게도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을 할 수 없다. 도서관이니까 당연하겠지.

내부로 들어가면 그냥 도서관이다. 그래도 너의이름은 배경이라서 그런지 책장 한쪽 구석에 너의이름은 방명록이 진열되어 있어서 한문장 쓰고 올 수 있었다.



이제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길.. 편의점을 찾아 한참을 헤매다가 역 근처에 작은 마트가 있는걸 보고 급히 아무거나 집었다. 레몬맛이 나는 물 정도? 레몬에이드같지는 않았다.



일단 돌아볼곳은 다 돌았고 타카야마로 가는 열차는 한시간가량 남았는데 이걸 어쩐다..



그러고보니 역 안에서 히다규의 마스코트가 있는 장면을 빼먹을 뻔 했다. 실제로 인형탈을 쓴 사람이 있지는 않고 그냥 마스코트 판넬이 하나 세워져 있었다.



히다후루카와에서 제일 유명한 그 장면의 안내도 역 곳곳에 붙어있었다.



결국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역 근처에서 사진이나 찍고 놀았다. 날은 추웠지만 안에만 있으려니까 너무 답답해서



이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다시 타카야마쪽으로 되돌아간다. 한시간에 한대 있는 열차라 놓치면 타격이 크다.



기대한것보다는 훨씬 더 조용하고 작았던 히다후루카와를 짧은 시간에 돌아보니 아쉬운 기분도 들었다.



히다후루카와에서 너의이름은 성지순례를 하며 참고했던 링크를 남겨둔다.

(https://www.google.com/maps/d/viewer?mid=1cMuO7yZdi_Jvgh4KcCbAoXfK0t8&ll=36.11344113534625%2C137.25215881524048&z=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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