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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2 [츄부여행] 4. 히다후루카와에서 이제 한물 가버린 너의이름은 배경 탐방 1탄 본문

해외여행 일기/[츄부여행] 18년 2월 20일-23일

180302 [츄부여행] 4. 히다후루카와에서 이제 한물 가버린 너의이름은 배경 탐방 1탄

LEEWJ 2018. 3. 2. 23:34


히다후루카와를 온 이유는 당연히 너의이름은 배경 성지순례를 위해서다. 동네 자체는 이미 너의이름은으로는 뽕이 죽은 것 같지만 그래도 한번 와보고싶었던 동네라서 이번 여행에 무리해서 넣게 되었다.

역을 나오자마자 오른쪽을 바라보면 택시승강장이 있다. 작중과 같은 구도로 바라보니 느낌이 색다르다.. 한편으로는 정말 똑같이 만들었구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역에서 조금 나와서 역을 건너가는 육교로 가면 역시나 작중에 나온 것과 같은 장면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눈이 내린 겨울이라 완전히 같은 장면이라기에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역에 특급 와이드뷰 히다 열차가 정차하는 시간표도 있었다. 하긴 극중에서도 이 장면에서는 플랫폼에 히다가 정차해 있었으니 일부러 이걸 노리고 오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펜스가 없다면 사진을 찍는데 더 좋았을테지만 역시 안전문제때문에 어쩔 수 없나보다.



완전히 역 뒤편으로 넘어왔다. 여기도 뭔가 영화에 나온 장소가 있다는데.. 눈으로 뒤덮여있으니 잘 모르겠다. 일단은 돌아다녀 봤으나 여기가 언제 나왔었구나 하고 바로 느끼는 그런 장소는 없었다.



하지만 사람은 한명도 없고 산책하기는 좋았던 곳이었다.





길을 가면서 하교길인 학생 몇명만 마주쳤을 뿐 마을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전혀 볼 수 없었다. 정말 이상하게 사람이 없었던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 무서운데?



저 너머 보이는 산 방향으로도 뭔가 있다고 했던것 같은데 슬슬 발도 아프고 해서 일단 다시 역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했다. 



한시간에 한대밖에 열차가 지나가지 않는 건널목



역 뒤편의 성지순례는 끝났으니 이제 역 앞쪽으로 넘어갔다. 성지순례라는 목적으로 왔지만 그냥 여유롭게 설경을 즐기며 산책을 한게 더 컸던것 같다.


히다후루카와에서 너의이름은 성지순례를 하며 참고했던 링크를 남겨둔다

(https://www.google.com/maps/d/viewer?mid=1cMuO7yZdi_Jvgh4KcCbAoXfK0t8&ll=36.11344113534625%2C137.25215881524048&z=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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