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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4 [츄부여행] 6. 히다에 왔으니 저녁은 히다규, 타카야마의 미카도 본문

해외여행 일기/[츄부여행] 18년 2월 20일-23일

180304 [츄부여행] 6. 히다에 왔으니 저녁은 히다규, 타카야마의 미카도

LEEWJ 2018. 3. 4. 22:03


첫날의 저녁은 마음속으로 확실하게 정해둔 게 있었다. 무조건 히다규였다.

첫날부터 조금 무리해서 달리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첫날 저녁밖에 기회가 없기에 아무튼 먹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가게는 미카도 라는 식당이다.



메뉴판을 열어볼것도 없이 이미 메뉴는 정해 두었다. 3000엔짜리 히다규 스테이크 정식.



추운 날에 너무너무 반가운 녹차.



식사가 나오기까지 꽤 시간이 걸려서 가게 내부 소품들을 찍어보았다.

별 의미는 없는 소품같아 보였다.



이쑤시개 꽂이는 꽤 귀여운데?



사진을 찍고 있으니 나온 히다규 스테이크 정식이다. 고기를 잘 못 굽는데 직접 구워먹어야 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비싼 고기인데..




뭐 그래도 고기가 좋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일단 굽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니 3000엔에 9조각의 고기면 가격대가 꽤 높다..



여러가지 반찬과 함께 나온다. 고기를 찍어먹을 건 소금과 가운데에 있는 간장같은 소스 두가지다.



저 무나물이 달달하게 볶아진게 맛있었다. 거기에 유부가 살짝 들어가있으니 맛이 색다르다.. 무 볶는데 유부를 넣는 건 생각도 못 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살짝 익혀먹어도 좋은 소고기인데 아직은 아닌 것 같아서 좀 더 익혔다.



이건 또 너무 익혔나? 하지만 소고기를 소금에 살짝 찍어서 밥과 먹으니 너무 맛있다.



소고기와 함께 볶아진 숙주와 가지도 싹싹 먹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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