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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기

[사당] 닭목살과 가브리살이 맛있는 나인피스그릴

LEEWJ 2020. 7. 11. 20:12

비가 많이 오던 6월의 어느 날

형님들과 고기를 먹으러 갔다. 어디로? 사당으로

 

 

그냥 검색해서 쭉 보는데 나인피스그릴이라는 곳이 괜찮아 보였다.

사실 어딜 가든 맛있는 고깃집을 찾는게 참 어렵다. 특히나 요새는 더.. 나도 내 입맛을 잘 모르는 탓일까

 

귀찮았는지 휴지도 안 치우고 뭔 사진을 이렇게 찍었대

상추겉절이가 나오는데 이거 맛있다! 아삭아삭하고 짭쪼름한게 고기랑도 잘 어울린다

 

따로 쌈은 없는데 고기랑 곁들여먹을 절임반찬들이 몇종류 나온다

거기에 소스도 쌈장, 갈치속젓, 바베큐소스 세종류

갈치속젓을 살짝 찍어서 먹으니 잘 어울린다. 예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조합인데 요새는 은근히 돼지고기와 젓갈을 같이 내는 집이 많아진듯 하다.

 

목살 위에 노란건 버터

기름기가 적은 목살이지만 이렇게 먹으니 나름 괜찮았던 듯

 

다 구워주니 고기에 손 댈 필요 없이 먹기만 하면 되는것도 한몫한다

 

역시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최고지

집어먹기만 하면 된다

 

다음은 닭목살

보통 치킨에서 닭 목 하면 먹을게 없는 부위라고 느끼는데 이렇게 나온 닭목살을 보니 생각보다 살이 많구나 싶다.

오히려 닭다리같은 부위보다 식감도 더 좋고 요새 즐겨 찾게 되는 부위다.

 

이날 제일 맛있었던건 가브리살

약간 양념고기 느낌도 나는것이 식감도 쫄깃쫄깃해서 생각보다 여운이 꽤 길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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