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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기

170618 부대찌개 김네집, 송탄까지 가서 먹고 온 부대찌개

LEEWJ 2017. 6. 18. 14:02


한번 가면 발길을 끊을수 없는 송탄을 또 가게 되었다. 평소라면 영빈루 짬뽕을 먹으러 갔을테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코스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 





김네집이라고 검색해보니 삼대천왕에도 나온 모양이다. 그런데 방송을 탄 것 치고는 사람이 적다.



1층에는 사람이 꽉 차서 2층으로 가라고 안내받았다. 앉자마자 고민할것 없이 부대찌개 3인분으로 주문했다. 아래쪽에 폭찹이 궁금하긴 하지만.. 다음에 오면 시켜보는 것으로



테이블마다 이런 노트가 하나 있었는데 무엇에 쓰는 것일까.. 답은 아래쪽에 있다.



부대찌개 식당이니까 당연히 가스버너가 하나씩 있다.



금새 나온 부대찌개 뚜껑이 덮여서 나오는데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살짝 열어서 찍어보았다.



공책이 왜 있나 했더니 저런식으로 세워두는 것이었다. 에어컨바람에 불이 날리는걸 막으려 하는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테이블에서 하는것처럼 똑같이 해 두었다.



인내의 시간이 지나고 부대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마늘을 한숟가락 넣어 주신다. 조금 더 끓으면 먹으면 된다.



이렇게 놓고 보니 야채가 많아서 그런지 햄을 많이 넣은 김치찌개처럼 보이기도 한다. 



부대찌개 1인분에 한공기씩 나오는 밥. 추가는 1공기에 천원씩 받는다.



어서 한국자 듬뿍 떠 밥에 비벼먹고 싶다..



야채와 김치도 많이 들어간 부대찌개라 그런지 약간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든다. 확실히 부대찌개 전문점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이 집은 내 입맛에 아주 잘 맞는다.



라면사리를 시키면 신라면을 주더라.. 그래서 가격이 2000원인가?



남은 스프는 집에 가져가서 알아서 끓여먹자.



부대찌개를 먹으면 밥도 좋지만 항상 라면을 넣어 먹어야 식사를 마친 기분이 든다. 남자 셋이서 부대찌개 3인분에 밥 한공기와 라면사리 한개씩 추가해서 배불리 먹었으니 양은 많은 편이라고 볼 수 있으려나?



생각보다 수용 인원이 그리 많지는 않아 보인다.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갔더니 그새 대기줄까지 생겨있는걸 보면..



바로 앞에 카페가 하나 있던데 여기서 더위를 좀 식히기로 했다. 다른 이유는 없고 김네집 영수증을 보여주면 10퍼센트 할인을 해 준다길래 간 것



사람도 없고..조용한 분위기다. 조명도 얼마 없는게 아지트 같은 느낌도 든다.



카라멜 스무디 하나 시켜두고 두시간정도 얘기를 한 것 같다. 역시 더울때는 어디 돌아다니는것보다 카페 들어가는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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