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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8월에는 유독 주위에 군대가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잠깐 갔다오는거지만 나도 그렇고.. 특히나 동아리 사람들이 대다수였기에 시간이 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식사를 한번 하기로 했다. 동아리 사람들끼리는 매번 노량진이었지만 이번에는 돈을 좀 써서 용산 드마리스로 갔다. 해산물 뷔페라길래 일단 초밥부터 가지러 갔다. 생새우같은건 없지만 그래도 흰살생선도 있고 마음에 들었다. 물론 흰살생선보다는 연어초밥과 계란초밥을 좋아해서 그것 위주로 먹었지만.. 회는 신선도 때문인지 올라와있는게 적었다. 여기서도 연어만 집어왔다. 첫 접시부터 스테이크는 좀 그렇지만 먹고싶으니까 하나 집어온 부채살 스테이크. 바로바로 조리해줘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연어 샐러드와 치즈, 그리고 야채를 담아 온 애피타이저..? 요새는..
서현에 오면 이제는 자동으로 가게 되는 펀앤플레임스.. 이날은 진한 맥주가 땡겨서 스타우트를 주문했다. 맥주 이름은 브루원 다윗 스타우트였던가 그랬다. 확실히 스타우트가 진하기는 한지 내걸 마시고 같이 간 형이 시킨건 마시니 맛이 전부 묻혀버렸다. 생각보다 너무 진해서 놀랐지만 가끔은 이런것도 좋다. 이집은 화덕피자가 맛있어서 항상 오면 어떤 피자를 시킬까 고민했는데 이날은 방향을 조금 틀어서 튀김요리를 시켜보기로 했다. 그중에서도 눈길이 끌린건 나폴리식 해산물 튀김. 새우와 광어튀김에 감자튀김이 곁들여 나온다는데, 사실 말은 거창하지만 결국 피시앤칩스다. 우리가 평소에 보던 새우튀김과 뭔가 다른 모습. 튀김의 식감이 무척 궁금했다. 같이 나온 타르타르 소스. 광어튀김을 집을때 튀겼으니 딱딱하기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