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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3 [시즈오카여행] 11. 슨푸성 공원 산책을 하며 시즈오카 명물 오뎅도 먹자 본문

해외여행 일기/[시즈오카여행] 18년 9월 3일-6일

180923 [시즈오카여행] 11. 슨푸성 공원 산책을 하며 시즈오카 명물 오뎅도 먹자

LEEWJ 2018. 9. 23. 15:00


2018.09.05 후지노미야역 -> 시즈오카시 슨푸성




21호 태풍 제비가 시즈오카 지역은 다 지나갔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때보다 더 맑은 하늘..

어제 비 맞으면서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비 올 걱정도 없으니 어서 시즈오카시로 가자



시즈오카시에 와서 어디를 가 볼까

마침 역에서 가까운 곳에 '슨푸성 공원'이라고 있길래 날도 좋으니까 여기나 가보기로 했다.



공원이 커서 그런지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여러곳이었다. 나는 버스에서 내려 입구를 해메다가 북쪽 입구로 들어갔다.



슨푸성 공원이라고 하지만 슨푸성은 사실 없고.. 그냥 성 터와 주변 건물만 남아있다고 한다.

그래도 성이 있던 장소에서 천수각 발굴 조사를 하고있었다. 발굴해서 나중에는 복원까지도 할 예정이려나




공원답게 나무가 엄청나게 심어져있다.





배가 고픈데 마침 공원 안에 오뎅집도 있네? 시즈오카 명물은 시즈오카 오뎅이라는데 안먹어보고 갈 수는 없지

안에서 먹고 갈 수 있게 테이블까지 잘 되어있길래 바로 들어갔다.



시즈오카 명물이라는 오뎅의 맛은 사실 그냥 오뎅 맛

제일 왼쪽에 있는걸 추천하길래 하나 먹어보았지만 별 다른 느낌은 못 받았다.. 하지만 무와 소 힘줄은 너무 맛있어서 두세개는 더 먹고싶은 느낌이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주인할머니가 책 한권을 꺼내주시네

전 세계의 관광객을 위한 방명록이었다. 한국 카테고리에도 다섯개정도 코멘트가 있었다. 물론 나도 하나 적어주고 왔고..





성 터라고 정말 그냥 아무것도 없는 건 아니었다. 군데군데 망루라던가 부속 건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성의 부속 건물이었지만 크기도 상당해서 슨푸성이 얼마나 큰 성인지 짐작이 갔다.




날이 좋으니까 그냥 차분히 공원 안을 걷기만 해도 너무너무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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