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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1 [시즈오카여행] 9. 후지노미야의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 토키와' 본문

해외여행 일기/[시즈오카여행] 18년 9월 3일-6일

180921 [시즈오카여행] 9. 후지노미야의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 토키와'

LEEWJ 2018. 9. 21. 21:40


2018.09.04 후지노미야시 게스트하우스 토키와(ゲストハウスときわ)





어떻게 어떻게 후지노미야역으로 돌아왔더니 여기는 비가 또 안 오네.. 천만다행이다

짐은 오전에 맡겨뒀으니까 이제 내 방이 어딘지만 물어보면 된다.

게스트하우스 토키와는 왼쪽 건물과 오른쪽 건물로 나눠져있는데 일단 왼쪽으로 들어갔더니 내 방은 오른쪽 건물에 있다고 그러네?



오른쪽이랑 왼쪽은 무슨 차이지.. 아무튼 둘 다 게스트하우스 토키와다.

그리고 짐도 미리 방까지 가져다 주셨다고.. 게스트하우스지만 짐까지 방에 가져다주고 끝내주는 서비스



도미토리 룸이고 이미 체크인한 사람이 있었지만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방에는 불이 꺼져 있었다.

방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낡은 느낌.. '낡아서 지저분하다' 라기보다는 낡아서 친근감이 간다는 느낌



2층침대중에서 내 침대가 아래쪽이라서 다행.. 게다가 침대 길이도 길었다.

지난번에 삿포로에서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침대가 짧아서 새우잠을 잤는데 여기서는 그럴 일이 없었다!





옆 침대 사람들은 어디갔을까.. 밤에 공용 거실에서 술을 까고있는 같은 방 사람들을 볼 수 있었지만 말은 전혀 걸 수 없었다..

아직 게스트하우스에서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말 트는건 너무 어려워

그와중에 옆 방 사람들은 한국인이라서 대화를 몇마디 하긴 했는데.. 그냥 그걸로 끝이었다.



기대도 안 했는데 방에 개인 사물함까지 있네



공용 거실이 생각보다 너무 넓었다. 그런데 여기도 역시 모르는 일본인들이 잔뜩 있으니까 괜히 위축되었다.. 게스트하우스를 얼마 안 다녀서 그런건지 게스트하우스의 이런 자유분방한 느낌은 적응하기 너무 어렵다.

그리고 사진속에 보이는 저 창문을 열더니 옆 건물로 넘어가더라 ㅋㅋㅋ 굉장히 여기 오래 산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건물이 전체적으로 낡아보였다고 했는데 그걸 알려주듯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쪽은 천장이 매우 낮았다. 결국 올라갈때마다 계속 부딛힘..

하지만 이걸 모두 커버하는건 게스트하우스답게 싼 가격.. 1박에 3000엔이니 가성비는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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