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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2 [시즈오카여행] 10. 저녁먹으러 후지노미야에서 시즈오카까지.. 라멘 야부키 시즈오카 본점 본문

해외여행 일기/[시즈오카여행] 18년 9월 3일-6일

180922 [시즈오카여행] 10. 저녁먹으러 후지노미야에서 시즈오카까지.. 라멘 야부키 시즈오카 본점

LEEWJ 2018. 9. 22. 19:00


2018.09.04 후지노미야역 -> 시즈오카역 근처 라멘 야부키





저녁을 뭘 먹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후지노미야에서 시즈오카 시내로 넘어오면서 태풍때문에 못 돌아갈까봐 내내 걱정이 들어서..

그래도 배가 고프니까 또 배에 뭘 넣어줘야지

시즈오카 역 근처에 있던 라멘 야부키(らーめん矢吹)로 갔다.



고민하기도 지치네.. 그냥 돈코츠라멘 한그릇 먹고 나가기로 했다.

밥보다 이걸 먹고 숙소로 어떻게 돌아가나 하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다.

후지노미야에서 시즈오카까지 오는건 문제가 없었는데 여기서 다시 시즈오카로 가는 전철이 언제 출발할지 몰라서.. 태풍때문에 바람이 너무 불어서 열차가 출발을 못 하고 있다고 했다;



시내가 태풍때문에 사람이 없던 탓이었을까 이 식당도 안에 손님이 없었다.

옆에 식사중이던 아저씨마저 나가버리니 라멘집 안에는 나랑 직원 뿐



라-멘

맛은 사실 기억이 안 남.. 아지타마라도 추가할걸 그랬나보다. 토핑이 너무 부실하네..



뭐 그래도 무난무난한 돈코츠 라멘이었다.



이걸 다 먹고 이왕 이렇게 된거 시즈오카 시내에서 좀 더 놀다가 들어갈까 했는데 이러면 진짜 숙소까지 못 들어가고 택시타는건 아닌가 싶어서 후다닥 시즈오카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결국 거기서도 열차가 출발을 못 하는 바람에 45분이면 가는 거리를 두시간이 넘게 걸려서 도착했다.

태풍이 오면 그냥 아무데도 가지 말고 숙소에 박혀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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