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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이전에 갔던 인계동의 이나경부대찌개도 좋았지만 거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이번에는 다른 집으로 가 보았다. 똑같이 나혜석거리 근처에 있는 조대감부대찌개라는 곳이다.이나경부대찌개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부대찌개 4인분을 주문했다. 뭐 갈비찜이나 다른 메인메뉴가 있긴 하던데 이날 목적은 부대찌개니까.. 가격은 1인분 8000원. 대접에 담겨 나온 밥 한그릇. 이나경부대찌개와 마찬가지로 콩나물이 있긴 했으나 여기는 이걸 부대찌개에 넣어먹어야 한다 이런 말은 없어서 따로 넣지는 않고 그냥 반찬으로 집어먹었다. 그리고 동치미와 깍두기. 그러고보니 반찬이 손님이 나온 직후 서빙되는게 아니라 빈 테이블에도 미리 깔려있던데 이건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다. 되도록이면 손님이 오고 서빙되어 나오..
히츠지가오카 전망대도 갔다오고 이제 모든 일정은 끝났다. 비도 오고 엄청난 날씨였지만 무사히 여행을 마쳐서 정말 다행이었던 날이다.이제 저녁식사를 하러 다시 스스키노로 돌아왔다. 마지막날 저녁을 먹을 곳은 요조라노 징기스칸(夜空のジンギスカン) 이라는 곳이다. 징기스칸이라는 이름과 양고기를 구워먹는게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양고기를 구워먹는 집이다. 뭘 먹을까..하다가 일단 가볍게 호주산 양고기로 시작했다. 사실 타베호다이도 괜찮지만 내가 먹고싶은 홋카이도산 양고기는 타베호다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메뉴라서.. 그리고 밥 한그릇도 같이 시켰다. 고기에는 역시 밥이 빠질 수 없다. 고기를 찍어먹을 두가지 양념과 소금. 난 특히 저 가운데 소스가 마음에 들었다. 특이하게 생긴 불판 위에 비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