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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점심을 먹고 또 조금 달려서 이날의 마지막 코스인 코코노에"유메"오츠리바시(九重”夢”大吊橋)에 도착했다. 날씨는 아직 비가 조금 내리긴 하지만 우산 없이 다니기엔 괜찮았다. 차가 없다면 여기는 가기가 무척 힘들지 않을까? 이곳의 지명이 코코노에인걸까? 코코노에 가이드 맵이 한쪽에 세워져 있었다. 이곳도 온천으로 유명한지 온천이 몇군데 있었다. 우리는 이 다리를 건너보려고 왔으니 일단 매표소에서 표를 샀다. 표 가격은 500엔. 다리 위는 바람이 꽤 불어서 그런지 우산 사용은 금지. 대신 일회용 우비를 팔고 있었다. 이 다리의 마스코트인 미야짱. 천만명이나 왔다 간 다리구나.. 하긴 일본에서 가장 큰 현수교니까 그럴 만도 하다. 다리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만 봐도 얼마나 클지 짐작이 안 ..
원래는 백제정육점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갈 계획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첫째 셋째 일요일 휴점에서 매주 일요일 휴점으로 바뀌어 있었다.. 결국 허탕을 치고 밥을 먹기 위해서 서울시내를 헤맸다. 일단은 서울역으로 왔는데 그릭슈바인이라는 괜찮아보이는 곳이 있었고 고기를 파는 곳이라는걸 알자마자 들어가기로 했다. 물론 가격은 전혀 모르는 상태로 들어갔다. 깔끔히 세팅되어있는 자리.. 돼지고기지만 썰어먹어야 하기에 나이프도 준비되어 있다. 잘못 들어왔구나 싶은 생각이 메뉴판을 보자마자 들었다.. 그래도 이왕 들어온거니 맛있게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그릭슈바인 BBQ를 주문했다. 맛있는녀석들 방송에도 나왔구나.. 행사로 맥주 1+1을 하고 있었는데 아직 사랑니 뺀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술을 마실 수 없었다. 기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