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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여기서부터는 좀 서둘렀다. 우리가 온천순례를 마친게 네시가 좀 안 되었을 때. 다음으로 갈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의 마지막 입장 시간은 4시 30분.. 자칫하면 시간만 버리고 못 들어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었다. 일단은 동물원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건 성공. 동물원까지 허겁지겁 뛰어 갔다. 아 참고로 여기는 주차장 요금이 있다. 소형차는 410엔, 대형차는 1030엔. 육교를 하나 건너야 동물원에 도착이다. 주차장이 하필 동물원 건너편에 있는 바람에 혹시나 여기까지 오고서 못 들어가나 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갈 수 밖에 없었다. 드디어 입구까지 도착했다. 다행히도 마지막 입장 시간은 지나지 않아서 무사히 입장 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일정이 틀어지는 일은 없어서 무척이나 다행이었다. 성인용 입장권. ..
점심을 먹고 나머지 두개의 지옥을 마저 돌기로 했다. 두개중 먼저 간 지옥은 다쓰마키지옥. 이곳도 국가지정명승 중 한곳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이렇게 앉아있고 이 지옥은 이게 전부다. 여기서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바로 앞의 이곳에서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대략 30분에 한번씩, 10분동안 뿜어져 나온다고 한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물이 뿜어져 나오는 간헐천이었다. 잠시동안이지만 엄청난 양의 물이 뿜어져 나온다. 운이 나쁘면 30분을 넘게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린지 10분만에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까까지 평온했던 물웅덩이었는데 어느새 김이 펄펄 나는 물이 나오고 있었다. 이제 마지막 지옥이다. 피의 연못 지옥이라고 불리는 치노이케지옥으로 향했다. 뭔가 여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