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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기

170325 믿고 먹는 수원역 초밥왕

LEEWJ 2017. 3. 25. 20:40


이날 너무 힘들었던 날이라 밥이라도 맛있는걸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수원역에 자주가는 초밥집인 '초밥왕'에 다녀왔습니다.

메뉴사진은 제일 아래쪽에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이날은 왕자님세트와 초밥 11개를 시켰습니다.



연어 자투리살을 구워서 군함으로 만든 것. 자투리살이긴 하지만 그래도 입에서 살살 녹는게 최고입니다.



새우초밥. 이전에 신선하지 않은 생새우를 먹고 입 주변에 뭐가 잔뜩 나서 이제 새우 못 먹는건가 싶었는데 그 집 새우가 그냥 신선하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여기서 생새우 먹고서는 멀쩡하더라구요.



찐새우와 연어초밥. 뷔페에서는 손이 잘 안 가는 찐새우지만 이런데서는 얘기가 다릅니다.



이게 광어였던가..사실 흰살생선은 아무리 먹어도 구분을 못 하겠더라구요. 

여기까지가 왕자님세트에 있는 초밥입니다. 전부 2피스씩 나오니까 두명이 먹기에 딱 좋습니다.



먹다보니 이런게 있길래 놓치지 않고 했지요. 참여하면 음료수 또는 새우튀김 2개 증정입니다. 일단 배가 고프니까 새우튀김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서비스 새우튀김이라기에는 생각보다 괜찮은게 나와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갓 튀겨와서 바삭바삭하고 좋습니다. 초밥에 튀김까지 있으니 맥주 생각이 너무 많이 났네요.



여기서는 매번 우동만 먹었는데 이날은 소바로 선택했습니다. 다른곳의 소바랑 큰 차이는 없고 시원한 국물이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곳 우동이나 소바나 그렇게 대단한건 없었네요.



이 초밥은 나오자마자 먹어버렸는데 뭔지 기억이 잘 안 납니다 ㅠㅠ 아부리를 해서 그런지 정말 입에서 금방 사라졌습니다. 이것만 한접시 더 먹고 싶을 정도였네요.



세트메뉴에 포함되어있는 돈까스입니다. 이 집은 초밥 말고도 돈까스도 맛있어요. 한번 돈까스만 먹으러도 가 봐야 할 텐데..

무엇보다 저 소스가 아주 좋습니다. 마늘이 들어가서 그런지 느끼함이 많이 없습니다.



치즈가 듬뿍 들어간 치즈돈까스.. 이것 말고도 그냥 돈까스와 함박까스도 있습니다. 소스가 뿌려 나와서 약간 눅눅해지긴 했지만 그것대로 맛있습니다.



다른 초밥은 세트메뉴 초밥이랑 많이 겹쳐서 그냥 먹어버리고 마지막은 타코와사비를 먹었습니다. 와사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갔는지 코가 뻥 뚫리는게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었네요. 



메뉴판입니다. 양 적으신 분들이라면 세트 하나로도 충분하지만 남자 두명이 간다면 세트 하나에 초밥메뉴 하나정도 시키면 딱 맞을것 같네요.



밖에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도 있었습니다. 많이 팔려서 그런건지 원래 이렇도밖에 안 해두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테이크아웃 해가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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