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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2019.02.20 신촌의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오늘은 부타동이다! 홋카이도 부타동 전문점이라는 스미레 일본 식당 느낌이 팍팍 나는 입구에 지붕은 기와.. 근데 잘어울리네?쉬는날은 월요일이니까 헛걸음 하는 일 없기를 고기 빼고 전부 리필되니까 부족하면 부담없이 말하자나도 결국 밥 추가해서 먹음 여사장님이 한국말도 하시고 일본말도 하시길래 일본인이신가 싶었는데 역시나였다.남사장님과 여사장님이 부부였고..하지만 여사장님이 막 한국말을 못 하시고 그런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시킨건 특 부타동뚜껑을 덮었지만 다 삐져나온 저 고기들.. 아 너무 좋다 같이 간 형은 맥주를 시켰다. 고기를 먹고 보니까 나도 맥주 시킬걸 하는 후회가 막 들기 시작.. 낮술이라도 그냥 맥주 마실걸;; 한쪽은 살코기에 한..
2018.12.31 홍대 연남동 히츠지야 2018년의 마지막 약속이었던만큼 조금 무리를 해서 양고기를 먹기로 했다.합정역이랑 홍대 두곳에 가게가 있는데 우리는 홍대 그러니까 연남동으로 가기로 했다. 대기가 있네.. 날은 추운데 빨리 들어가서 고기가 엄청나게 먹고싶었다.이왕 먹는거 타베호다이로 먹어줘야지 단품으로도 판다그리고 우리가 먹은 무한리필은 가격이 3만원 징기스칸에 빠질 수 없는 야채특히 저 대파 구운건 너무너무 맛있다 2018년 한해 고생한 우리를 위해서 이 가게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환기가 안 된다는 것이다. 천장에 환풍구? 아무튼 연기 빨아들이는게 있긴 하지만 너무 부족하다..처음엔 몰랐는데 고기 먹으면서 중간중간 밖에 바람쐬러 나가니까 확실히 내부 공기가 탁한게 느껴졌다. ..
홋카이도로 여행을 다녀오신 친한 분들과 어쩌다보니 과자 교환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내가 받은건 롯카테이의 과자들이었다.대표 과자만 이렇게 모아서 꾸러미를 만들어 파는 모양이다. 게다가 내가 먹어본건 하나도 없어서 더 기대가 되는 것들 뿐이 과자들을 사다주신 덕분에 홋카이도 여행 욕구가 엄청나게 더 생기고 있다. 마루세이 버터샌드 말고는 아는게 없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롯카테이에 가서 먹은건 사실 사쿠사쿠파이밖에 없거든...과자는 총 다섯개고 아래쪽에 사진은 네가지의 과자밖에 없는데 과자를 보니 주체를 할 수 없어서 사진찍는것도 잊어버리고 하나를 그 자리에서 나눠먹어버렸기 때문이다. 아무튼 마루세이 버터샌드(マルセイバターサンド)의 모습부드러운 과자 사이에 건포도와 함께 버터크림이 샌드되어 있다. 크림..
면세점에서 산 삿포로 농학교라는 과자, 되게 투박한 디자인에 면세점 과자 치고 저렴한 가격이라서 구매해 보았다.가격은 500엔이었던가? 12개입이 500엔 24개입이 1000엔으로 기억한다. 밀크 쿠키라는 이름이라서 왠지 버터링같은 느낌이 과자겠구나 싶었는데 원재료명을 보니 역시 그런 계열이었다. 엄마손파이보다 약간 큼직한 과자였다. 맛은 역시 버터쿠키 맛이었으나.. 생각만큼 맛이 농후하진 않은 느낌이었다. 역시 저렴한 가격이라서 어쩔 수 없는걸까 싶었다.1000엔짜리 24개입 제품을 고르지 않고 500엔짜리를 산 건 잘 한 선택이었다.
삿포로 여행을 가면 꼭 사오고 싶었던 과자가 바로 이 블랙썬더 시리즈였다.제일 뒤의 시로이 블랙썬더와 홋카이도 한정 멜론 블랙썬더는 면세점에서 구매했고 오리지널 블랙썬더는 삿포로 시내의 마트에서 구매했다. 자 먼저 시로이 블랙썬더부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화이트초코가 코팅된 과자다. 자그마치 600그램..두고두고 먹기 좋을 양이다. 좀 더 큰 사이즈도 있었지만 미니사이즈를 구매했는데 이게 딱 한입 크기라 더 좋았다. 화이트 초콜릿 코팅 아래에 초코과자가 들어있다. 적당히 아삭아삭 초콜릿 코팅이 되어있지만 쿠키와 잘 어울리는게 마음에 들었다. 시로이 블랙썬더 다음은 홋카이도 한정 멜론 블랙썬더. 홋카이도 한정이니까 당연히 홋카이도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크기는 시로이 블랙썬더 미니사이즈와 똑같았다. 이..
자 이제 탑승하러 들어 갈 시간이다.. 역시나 내가 탈 비행기는 아직도 제일 아래쪽에 있지만 이제 체력이 바닥이므로 미리 들어가서 쉬기로 했다.그나저나 코드쉐어가 4개가 붙은 저 KE766편은 뭐야; 탑승구는 69B. 면세점에서 역시 신나게 과자를 샀다. 매번 남겨오던 돈이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미련없이 면세점에서 사고싶은 과자를 잔뜩 사버렸다. 바로 비행기를 탈 줄 알았는데 버스를 타고 이동하더라.. 하긴 저가항공에게 편한 탑승구를 줄 리가 없지.. 그래도 다행인건 어제처럼 날씨가 흐리지 않아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삿포로에 올 때는 이스타였지만 갈 때는 티웨이다. 이로써 총 4번의 여행동안 티웨이만 절반 이상을 타게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좁은 좌석. 그런데 탑승객도 적고 무엇보다 옆자..
스노우미쿠 타운을 둘러보고도 시간이 남아서 첫날 못 둘어본 신치토세공항을 한번 구경해보기로 했다. 공항의 한가운데에 있는 커다란 로이스 초콜릿 모형. 로이스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곳인 만큼 내가 점찍어뒀던 옥수수맛이 있을 줄 알았는데 한정상품이었는지 결국 구해오지 못했다. 아담한 ANA 항공기. 내가 타고 갈 티웨이 항공기와 같은 사이즈인가? 그리고 이쪽은 더 큰 비행기.. 첫날 봤지만 또 봐도 신기한 로이스 초콜릿 월드도 들러봤다. 스마일로드에는 도라에몽 와쿠와쿠 스카이 파크라는 곳이 있었는데 입구에 이렇게 전 세계에 출간된 도라에몽 단행본이 있었다. 전 권이 전시되어 있는건 아닌가보다. 그래도 이렇게 한곳에 모아두고 전부 다 같은 에피소드를 펴 두니 멋지다. 도라에몽과 도라미의 얼굴 모양을 한 타이야키..
왜 신치토세공항에 미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의 추천을 받아서 스노우미쿠 스카이타운이라는 곳도 들러보게 되었다.옆에 애니메이트도 있으니 덕질하러 온 사람에게는 비행기 타기 전 마지막으로 돈을 쓸수 있는 곳이다. 여러가지로 구성되어 있지만 역시 기념품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곳이다. 어.. 음.. 별 감흥은 없다. 보컬로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입장료가 무료인 박물관도 한번 들어가보았다. 다들 아는 그 미쿠 그리고 다른 보컬로이드도 설명이 되어 있다. 꽤 비싸보이는 피규어도 있다.. 꽤가 아니라 많이 비싼 피규어다. 마침 할로윈이었기에 할로윈 복장으로 꾸며둔 미쿠를 볼 수 있었다.
삿포로비루테이엔역에서 보통열차를 타고 미나미치토세에서 쾌속 에어포트로 갈아타야 신치토세공항으로 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처음 보는 기린의 홋카이도 한정 밀크 커피를 한캔 마셔주었다. 신치토세공항을 도착하니 반겨주는 코카콜라와 북극곰. 내가 탈 비행기는 제일 아래에 있는 TW252다. 일단 시간이 남았으니 당연히 밥부터 먹으러 가기로 했다. 부타동도 있고 카이센동도 있지만 나는 역시 면을 좋아하니까 마지막 식사는 라멘으로 결정. 마침 신치토세공항에 홋카이도 라멘 도장이라고 라멘집을 모아 둔 곳이 있길래 여기서 먹기로 했다. 딱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기다리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사람이 적고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갔다. 그래서 내가 간 곳은 지도에서 오른쪽 아래에서 두번째 집이다. 가게 이름 바이코겐이라..
또 멜론 과자다. 사실 홋카이도는 멜론이 유명하니까 어딜 가든 일단 멜론 과자가 먼저 눈에 띄더라..그래서 이번 과자는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간 홋카이도 멜론 킷캣이다. 어디에도 홋카이도 한정이라는 말은 없는 걸 봐서 사실상 일본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는 킷캣 같았다. 가격은 면세점 기준 1500엔이었다. 이 커다란 박스 안에 킷캣이 가득 차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일단 열면 우리가 평소에 보던 작은 킷캣 박스가 10개 들어있다. 이거 되게 한국스러운 포장이네.. 그리고 이 작은 박스를 까면 킷캣 세봉지가 나온다. 그러니까 한 박스에는 총 30개가 들어있는 셈이다. 포장을 뜯자마자 확 풍겨오는 이 멜론향..이런 걸 원했다.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어떤 맛인지 모르니 정말로 들어간건지는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