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만들어 먹는 일기 (20)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간만에 밀키트를 한번 시켜먹었다 할인을 왕창 받으니 반값이 되어버리길래 요새는 뭐가 있나 찾아보니 여름이라고 신제품으로 병어조림이 있더라 병어는 냉동으로 오는데요 오.. 나름 국산임 냉동이긴 하지만 국산은 플러스 점수를 줄 만 하다 대충 손바닥만한게 네마리 들어 있었음 그리고 여기에는 나머지 야채랑 양념이 들었다 병어조림에는 역시 감자랑 무가 잔뜩 들어가야 하니까 여기 들어간 것과 별도로 감자를 큰걸로 세알정도 더 썰어 넣었다 이정도 넣어 먹으니 병어뿐만 아니라 양념이랑 감자까지도 4인 가족이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간만에 먹은 생선조림이라 맛있게 먹은 듯 생선 손질이 제일 귀찮고 번거로운 일인데 손질된 생선으로 이렇게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니.. 다시금 밀키트 중독에 빠질 듯 두번째는 감바스알아..
오랜만에 에어프라이어로 뭔가를 해먹었다. 최근 소고기고 돼지고기고 가격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는데 그와중에 한줄기 빛이 있었으니 가격이 오르지 않은 닭고기..마트에서 1키로 닭을 두마리 만원에 사서 오븐없이 에어프라이어와 후라이팬으로 로스트치킨을 해볼것이다 일단 통닭이다.. 통닭을 손질하는건 처음인데 뭐 별거 없었다닭 꼬랑지에 가위를 쑥 집어넣어서 그대로 척추와 모가지까지 한번에 날려주면 된다그러면 저렇게 몸통이 반으로 딱 갈라져서 예쁜 모양이 된다 소금후추를 대충 적당히 원하는 만큼 뿌려준다평소같으면 이대로 굽겠지만 우리가 원하는건 촉촉한 닭가슴살이다닭가슴살 부분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면 살과 껍질사이에 공간이 생긴다. 여기다가 버터를 쑥쑥 집어넣어주면 아주 촉촉한 닭가슴살이 나온다는데? 처음 해봐서 어떻게..
학교도 못가고 집에만 있으니 밥이라도 잘 챙겨먹어야지 돼지고기를 먼저 바싹 구워서 야채 넣고 굴소스 넣고 볶은거 파프리카도 돼지기름에 볶으니 맛있다! 오렌지는 후식 싸들고 소풍가야할것 같은 분홍소세시부침이랑 유부초밥 계란물 옷에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서 매콤하게 만듬 완성샷만 나오다가 뭔가 지금 이상한게 나왔는데 이게 뭐냐면 닭다리살 껍질 부분을 바삭하게 그놈의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킨 것임 이제 이걸 소스랑 같이 볶아버릴 거 그러면 이런게 나옵니다 좀 형체가 있는 야채를 넣었어야 했는데 집에 그런게 없었다.. 맛은 간장치킨 맛 밥을 부르는 맛이다. 남은 닭다리살로 한번 더 해먹음 이렇게 닭을 먼저 구워서 쓰면 더 맛있다고 함 이번엔 고추장이랑 굴소스를 잘 섞어서 양념을 함 시퍼런거는 쑥갓 양배추를 좀 넣어..
집에만 있으니까 사람이 점점 미쳐가는것 같아서 일부러 후라이팬 잡고 요리를 해 먹으려고 하는 요즘이다 이건 언제 해먹었던건지 기억도 안나는데 아무튼 육식맨이 했던 스웨덴 스타일 미트볼이다. 일단 양파를 다져서 버터에 볶아야 함 양파의 맛있는 맛이 충분히 나올 수 있게 인내를 가지고 볶아주자 그러면 이렇게 예쁜 갈색으로 변함 여기에 이제 고기랑 빵가루를 넣고 잘 치대주면 된다. 소금후추는 알아서 넣고 아 빵가루는 고기의 점도를 보면서 알아서 넣어야 한다. 지금보니까 전부 알아서 넣어야 하네? 동글동글 빚어주면 되는데 이게 쉬운일이 아니네.. 자꾸만 갈라지고 깨지고 빵가루를 더 넣었어야 했나? 양파 볶았던 팬에 그대로 미트볼을 겉만 바삭하게 굽자 그놈의 마이야르 반응을 끌어내기 위해서 어차피 속은 나중에 익..
요새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2개가 있다 정육왕이랑 육식맨 아니 뭔 둘 다 고기에 먹는 채널인가 싶지만 어쩌겠나..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수가 없는 것을 그중에서 육식왕은 직접 구독자들이 해볼수있게 레시피를 어느정도 쉽게 만들어 올려주길래 해보기로 했다 이번에 해볼건 '리버스 시어링' 스테이크 스테이크 굽는 과정에서 '시어링'이라고 고기의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이 있다. 보통의 스테이크라면 이 과정이 처음인데, 리버스 시어링은 즉 고기 속을 먼저 싹 익힌 뒤 시어링 과정은 말 그대로 마지막에 하는 조리법이다. 보통은 수비드기계나 오븐 등으로 한다는데 에어프라이어로도 된다고 그러네? 집에서 놀고있는 에어프라이어는 이럴때나 써 봐야지 홈플러스에서 미국산 초이스 살치살에다가 소금후추 로즈마리에 바질까지 일..
자주 즐겨보는 요리 유튜브 채널 '승우아빠'에서 양파로 하는 무수분 수육 영상을 보고 나니 괜히 따라해보고 싶어졌다. 친한 형 집에서 점심을 해 먹을 일이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처음 해보지만 일단 도전해보기로 했다. 냄비에 양파를 적당히 깔고 꺼질듯말듯한 제일 약한 불을 킨 뒤 고기를 넣고 뚜껑 덮고 30분 이상 기다리면 된다 고기 두께에 따라 안익었으면 더 익히면 됨 과연 이게 될까 싶었는데 되네? 양파에서 생각보다 수분이 많이 나온다 너무 잘 삶아진 삼겹살 요새 돼지고기 가격이 싸니까 참 좋다.. 휴가철에는 삼겹살 먹고 싶어도 살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지금이라면 고민 없이 살 수 있다 양파로만 삶아서 그럴까, 고기에 양파 냄새가 은은하게 배어있다 청국장도 한그릇 끓이고..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
CJ 밀키트 쿡킷(COOKIT)으로 밀푀유나베를 간단히 먹어보자 CJ 밀키트 쿡킷(COOKIT)으로 밀푀유나베를 간단히 먹어보자 CJ에서 새로 런칭한 쿡킷이라는 밀키트 브랜드가 있더라 어.. 그러고보니 예전에도 같은 회사에서 쿡킷이라는 쿠킹박스(이건 신선재료는 자기가 준비해야하는 키트)도 있던것 같은데.. 아무튼 그것의 업그레이드.. won930516.tistory.com 밀푀유나베에 이어서 두번째 쿡킷 밀키트는 유린기 이것도 핫딜로 구매한건데 요새는 유린기가 핫딜로 올라오는 일은 거의 없더라 (표기상)3인분 혼자 먹으면 1인분 이미 다 튀겨져 나온 닭이 500그램이다.. 이게 3인분? 이건 아무리 잘 봐줘야 2인분인데 좀 애매하네 양은 그렇다고 치고 다 튀겨나온건 맘에 드는 부분이다. 우리는 이걸 후라..
CJ에서 새로 런칭한 쿡킷이라는 밀키트 브랜드가 있더라 어.. 그러고보니 예전에도 같은 회사에서 쿡킷이라는 쿠킹박스(이건 신선재료는 자기가 준비해야하는 키트)도 있던것 같은데.. 아무튼 그것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된다 181207 쿠킷 찹쌀탕수육 키트로 집에서도 찹쌀탕수육을 만들어 먹어보자 181207 쿠킷 찹쌀탕수육 키트로 집에서도 찹쌀탕수육을 만들어 먹어보자 궁금해서 사 본 백설 쿠킷 찹쌀탕수육 키트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시리즈가 있는데 난 이걸 해보고싶었다. 돼지등심과 채소만 준비하세요 네 그래서 돼지 등심 300그램이랑 채소.. 양파만 준비했다. 채소가 조촐.. won930516.tistory.com 여기 있었네 마침 오픈 이벤트로 다양한 메뉴를 9900원에 팔고 있길래 또 혹해서 사버리고 ..
마라샹궈가 먹고싶은데 우리 집 근처에는 1인분 마라샹궈를 파는 곳이 없다 그런데 홈플러스를 가니까 마라샹궈 키트를 파네? 이거면 1인분 마라샹궈도 가능이지 2인분이라고 써져 있지만 혼자 먹으면 1인분임 가격이 얼마더라.. 13000원 정도 했던것 같은데 모든 재료가 들어있다는데 뭐가 들었는지 한번 까보자 새우 고기 야채 버섯 뭐 그냥 평범한 재료들.. 마라샹궈 전문점에서 볼 수 있는 건두부나 동두부같은 재료는 볼 수 없다. 그래도 일단 마라샹궈에 기본적으로 넣을만한 재료들은 전부 있었다. 고기 적어 일단 야채를 볶아주고요 양파가 덩어리째 나오는걸 보고 불편해졌지만 혼자 먹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자 나는 이런 마라샹궈나 라화쿵부 영등포점에서 마라샹궈 한판 라화쿵부 영등포점에서 마라샹궈 한판 일하느라..
한 반년 전부터 꾸준히 챙겨보는 유튜버중에 참피디라고 있다 가성비좋고 맛있는 제품들을 알려주는 유튜버인데 어느날 와규 등심 200그램 한팩에 3900원이라고 알려주더라? 인터넷으로 고기는 처음인데.. 궁금하니까 또 안 사볼수 없지 냅다 질렀다.. 내가 사고 나니까 몇분 지나지 않아 품절되더라;; 뭔가 기름이 좀 많은데.. 싸니까 감수해야할 부분인지 아닌지 난 잘 모르겠다. 그냥 손질해서 먹는걸로 아무튼 와규를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 아닐까? 물론 이벤트가격이었기에 지금은 없을 것임 이날은 이걸로 찹스테이크를 해 먹었다. 그냥 구워 먹으려니 도저히 잘 구울 자신이 없어서 그냥 소스빨로 먹어보겠다는 것이다. 파프리카랑 당근이 들어갈 채소들 웬만하면 당근은 넣지 말자.. 익히는데 겁나 오래 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