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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로역 훠궈무한리필 충칭자조훠궈 본문

먹는 일기

남구로역 훠궈무한리필 충칭자조훠궈

LEEWJ 2019. 3. 24. 10:00

보통 훠궈, 양꼬치하면 대림을 떠올리는데 이날 우리는 대림역이 아니라 남구로역으로 왔다.

지하철로는 한정거장 차이인데 길거리 분위기는 엄청 차이나더라.. 대림역이 막 신나고 들뜬 분위기라면 여기는 어둠이 드리운 그런 느낌..


아무튼 대림역 근처에 훠궈집이 많은것과 다르게 남구로역 근처에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훠궈집이 하나밖에 없길래 우리도 거기로 향했다.

이름은 충칭자조훠궈




주문하면 계속 나오는 소고기랑 양고기

냉장고에서 퍼다먹는것보다 이게 훨씬 더 좋다. 냉장고에서 퍼다먹는 고기는 부스러기가 너무 많아서 싫어



훠궈에 피쉬볼을 넣으니까 맛있더라.. 근데 처음에만 먹을만했고 갈수록 비린맛이 올라와서 결국 나중엔 손이 안 가게 되더라는




홍탕을 먹다보니 또 땀이 뻘뻘.. 매운데 뜨거운 음식이니까 더하다..

이제 슬슬 날이 따듯해지니까 훠궈는 잠시 쉬어야할지도 모르겠네 여름에 이걸 먹다가는 정말 땀이 폭발해서 큰일날것같다



이 훠궈집 후식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의외로 마무리가 괜찮았다.

아이스크림이 있다길래 고깃집에서 보이는 커다란 통 아이스크림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하드였다.



캔디바 하얀부분 맛 하드..

밀크 아이스크림에 물을 좀 더 타서 싱거운 맛인데 훠궈를 먹고 이걸 먹으니까 더 시원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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