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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롯코산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기로 했다. 나는 롯코산 투어리스트 패스를 샀기에 16번 버스를 타야 했다. 16번 버스의 시간표. 평일과 토요일, 일요일의 시간표가 다르니 확인해보고 버스를 기다려야 편하다. 16번버스가 도착. 나중에 내릴 때 보니 롯코산까지 가는 사람은 얼마 없었다. 절반정도는 중간에 내리는 현지인이었고, 롯코산까지 가는 길에 승차한 사람들도 대부분은 근처 주민인듯 보였다. 이제 오늘 쓸 패스인 롯코산 투어리스트 패스를 꺼냈다. 가격은 1000엔이며, JR롯코미치역 또는 한큐 롯코역, 한신 미카게역에서 롯코산 케이블카 까지의 왕복 버스 티켓과 케이블카의 왕복 표, 그리고 롯코 산조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패스다. 롯코산을 통해 아리마온천까지 다녀오는 사람을 배려해서..
고베 동물왕국을 못 가면서 텅텅 비었던 오후 일정을 어떻게 해결하고 보니 이제는 다시 원래 일정으로 돌아 올 때가 되었다. 다음 일정은 롯코산에 올라가는 것이었는데 일단 배가 고프니 저녁부터 먹고 가기로 했다. 저녁은 롯코미치역 근처에 있던 카메야(かめや) 라는 라멘집을 가려 했으나.. 아뿔싸. 이달의 정기휴업에 걸렸다. 설마설마 했는데.. 하루종일 되는 일이 없다. 마침 바로 앞에 다른 라멘집이 있었는데 문을 연 것 같아서 거기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류코(龍虎) 라는 집. 전혀 알아본 바가 없기 때문에 맛있을지 맛이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다섯시 반 경에 들어가려고 문을 여니 여섯시부터 저녁주문을 받는다고 해서 잠시 밖에서 기다리며 메뉴를 골라보기로 했다. 30분이나 밖에 있자니 심심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