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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밥을 먹고 근처 카페로 이동요새 날이 더워서 그런가 카페에 가도 달콤한 커피음료보다는 상큼한 과일음료가 더 땡긴다.. 이날도 망고를 마셨다. 요나고 키타로 공항에서 샀던 과자인 배 고프레배가 유명한 돗토리현에서 나온 배 과자다. 탱크보이나 갈아만든 배 위주의 배 음료만 마시다가 배 과자를 보니까 신기해서 일단 집었다.사실 면세점에 과자가 얼마 없어서 반 강제적으로 집은 것도 있지만.. 고프레라고 하는 이 과자 분명 어디서 본것도 같고 한입 먹어보니까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이름이 전혀 익숙하지 않다.도데체 어디서 먹어본거지.. 아니면 비슷한 다른 과자랑 헷갈리는 중인건가 싶기도이날 이걸 같이 먹었던 분들과 열심히 이 과자에 대해서 탐구해보았지만 결국 미궁속으로 빠져버렸다. 얇은 전병같은 과자 사이에 배 맛..
돗토리 사구 구경만으로 돗토리시에서 볼일은 끝났다.돗토리역 앞 로손에서 아이스의 열매라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쿠라요시로 가는 기차를 탔다. 아는 분이 요새 이걸 강력추천하시는데 나도 이걸 강력추천하게 되었다. 아무튼 쿠라요시로 갑니다. 돗토리역 바로 다음이 쿠라요시였던가.. 어쨌든 쿠라요시가 종점인 열차라 자유석도 텅텅 비어있었다. 내가 돗토리에서 시간을 더 쓰지 않고 쿠라요시까지 온 이유는 두가지하나는 일본에 하나밖에 없다는 쿠라요시의 20세기 배 기념관을 가는것과... 비로 이거.. 코나미의 리듬게임에 '히나비타' 라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거기 나오는 가상의 도시와 쿠라요시시가 자매결연을 맺었기에 역에서부터 이런 큼지막한 입간판이 있다.이거에 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일단은 20세기 배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