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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또 영통역 오늘은 양꼬치다. 그냥 오랜만에 양꼬치에 설원이 먹고 싶었을 뿐이다 얼마만에 먹는 양꼬치인지.. 양고기도 최근에는 거의 안 먹었구나 일단 이과두주부터 시작하자 양꼬치에는 역시 소주보다는 맥주나 고량주지 보통 양꼬치집에서는 짜사이랑 땅콩만 주던데 여기는 야채가 여러가지 들어간 겉절이도 나오네? 양념이 다 발라져 나온 양꼬치 근데 평소에 보던 꼬치랑 좀 다르다.. 보통 자동으로 굴러가는 양꼬치는 저기에 톱니가 있어야 하는데? 꼬치를 올리면서 왜 톱니가 없는지 알았는데, 꼬치를 올리니 탁 하고 자석이 붙어 알아서 돌아가는 불판이었다. 처음 보는거라 고기 구워지는 내내 신기하게 바라봤다 양념이 미리 발라져 있어서 그냥 생고기를 구워먹고 싶었던게 아쉬웠지만 고기 냄새도 안나고 괜찮았다. 여기는 볶음밥이..
이제 슬슬 갔던곳을 여러번 가게 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새로운 곳 보다는 한번 가봤던 안정적인 맛을 찾게 된다. 돈까스 덮밥 이라는데 그냥 접시에 담은 돈까스 정식을 싹 몰아서 담아둔것 같은 느낌이다. 반숙 계란후라이 하나에 기분이 괜히 좋아지는 소소한 행복 이건 치즈돈까스? 뭔가 애매하게 반만 잘려 나왔는데 아무튼 치즈돈까스임 이건 베이컨김치볶음밥 고슬고슬하게 밥알이 날라다니는 그런 볶음밥은 아니고 집에서 엄마가 해준 것 같은 물기가 많은 볶음밥이었다. 이런 볶음밥도 맛있지.. 하지만 여기 볶음밥 원탑은 역시 목살볶음밥이었어 사진엔 없지만 여기 기름떡볶이도 맛있더라 매콤한게
증미역에서 가깝다 걸어가도 괜찮은 거리 같은데.. 일단 우리는 차를 가져갔다. 주차할 공간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지만 널널한 주차 공간이 있었다. 오늘 먹을 것은 '덜매운맛' 토종닭도리탕 1마리 반 중요한것은 '덜매운맛'이다. 덜매운맛이었지만 먹으면서 엄청 매웠다.. 그냥 매운맛은 나에겐 먹을 수도 없는 존재였다 반찬이 여러가지가 나오지만 정작 손이 간건 알감자조림밖에 없었다. 꼭 집에서 한것마냥 왜이렇게 맛있는지 한마리 반인데 토종닭이라 그런지 엄청난 양이다. 게다가 푹 삶아서 살이 젓가락으로도 잘 발라지니 먹기도 편하다. 토종닭은 질길것이라는 편견이 사라졌다. 새빨간 국물답게 '덜매운맛'이지만 맵다. 맵고 달짝지근하고 딱 자극적인 닭도리탕 맛 여름 하면 삼계탕이 떠오르지만 가끔은 매콤한 닭도 괜찮겠다...
다문화 하면 생각나는 장소가 여럿 있다. 일단 대표적으로 안산, 그리고 중국인이 많은 대림? 수원도 중국인이 많아서 중국음식점은 꽤 있는 편인데 그것 말고는 찾기 힘들다고 생각하던 중 수원역 매산시장 지하에 다문화푸드랜드 라는 푸드코트가 있다고 해서 안 가 볼수가 없었다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주차하기 많이 불편하니까 여기는 그냥 전철을 타고 오자 수원역이 코앞이니까 차를 안 가져오는게 훨씬 편할 것이다 일단 들어오긴 했는데 당황했던건 손님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 망한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베트남 몽골 중국.. 여러 나라가 있었는데 그중에 제일 끌린건 베트남 쌀국수도 뭐 이렇게 종류가 많아 모르니까 그냥 그림을 보고 맘에 드는걸 시켜본다 쌀국수랑 반미랑 볶음밥이랑 여러가지 쭉 골랐다..
언제 갔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아 기억났다2018.12.24 평택 부흥가든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그런가 월요일이었는데도 가게는 북적북적했다. 해물만두전골에 볶음밥에 군만두까지 먹고싶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군만두는 매진여기 군만두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다음에 또 가볼 이유가 생겼네 밑반찬이 하나같이 다 손이 가는 것들 뿐이다..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땅콩조림도 있잖아 이 겉절이 김치가 끝내준다. 뜨거운 만두 한입 먹고 김치 딱 넣으면 최고다..다 먹고 김치좀 더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주방에서 바로 무쳐서 가져다주시더라 해물이 적당히 올라간 해물만두전골딱 2인이 먹기 좋은 양이다. 만두가 익으면 먼저 건져먹다가 해물이 마저 익으면 그것도 먹으면 된다 전골 먹을때 콩나물도 보통 같이 먹는데 여기서는 밥볶을때 같이..
사당역에서 군 휴가를 나온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사당역이면 역시 순대만드는집의 치즈닭도리탕을 먹으러 가 줘야지 거의 다 끓여서 나오니까 조금만 더 끓여서 먹으면 된다. 위에 있는 치즈를 떡과 함께 얼른 먹어치우고 닭을 뜯는게 내가 먹는 방법이다. 이날은 처음으로 치즈닭도리탕을 먹으면서 볶음밥을 먹어보았다. 맛은 그냥 평범한 볶음밥 지난번에 왔을때랑 달리 간판이 바뀐 것 같았다.
학교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밥집인 한두야! 밥먹자!그런데 한두는 누구일까.. 메뉴는 덮밥과 볶음밥이다. 세트를 시키면 밥 두개 가격에 찌개가 딸려나오는 그야말로 가성비갑 세트 뭐 4000원이니까.. 재료가 김치밖에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세트로 나온 순두부찌개도 나름 실하다. 이렇게 볶음밥 둘에 찌개 하나가 8000원이라니 확실히 대학가 앞은 대단하다. 볶음밥 위에 올라간 계란은 역시 반숙이 최고다. 맛은 평범하다. 하지만 가격은 괜찮았던 곳이다.
또 그새를 못 참고 평택에 와버렸다. 지난번에 동해장 방문을 실패하고서 짜증이 확 솓구쳐 여기를 방문할일은 없을 것 같았는데 역시 사람 일은 모른다.결국 동해장이란곳의 궁금증때문에 이 곳을 또 왔다. 오늘은 문을 열었다! 중국집 반찬들 볶음밥 곱배기다. 볶음밥이 8000원에 곱배기를 하니 2000원 추가해서 만원. 볶음밥이 이 가격이라니 조금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는데..하지만 너무 잘 볶은 볶음밥이라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계란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완숙같지만 사실은 반숙인 저 계란은 중국집에서만 맛볼수있어서 더 좋다. 같이 나온 계란국은 사장님이 후추를 팍팍 뿌려 내 주시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안 맞았다. 평범한 중국집 계란국이랑은 맛이 조금 달랐다. 두번째 메뉴는 유슬짜장. 야채와 고기를 길쭉하게 썰..
주위에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분들이 자주 다니셨다는 비째즈를 한번 꼭 와보고 싶었다. 이곳의 새우볶음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수원에서 압구정까지 만만한 거리는 아니니 큰맘먹고 올 수 밖에 없었다. 정확한 이름은 비재즈푸드카페 이날도 역시 퇴근하고 같이 가게 된 일행분이 계셨다. 꽤 오래전부터 여기 단골이셨던 분이다. 새우볶음밥 먹으러 왔으니까 당연히 새볶으로 주문했다. 새우가 곳곳에 잔뜩 숨어있다. 이정도는 되어야 새우볶음밥이라고 할 수 있지.. 계란국에 단무지와 김치 고슬고슬한 볶음밥이다. 알고보니 여기 주인분이 화교셔서 불을 무척 잘 다루신다고 한다. 그래서 볶음밥도 맛있게 잘 하신다고. 취향껏 케첩을 뿌려먹으면 된다. 계란후라이를 얹을까 고민했는데 다음에는 한번 얹어서 먹어봐야겠다. 볶음밥에..
삼대천왕에 나왔다는 동해장과 개화식당을 가 보고 싶어서 평택까지 내려가보았다. 자리에 앉으니 먼저 주전자에 담긴 차부터 나왔다. 그리 따듯하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좀 더 뜨거웠더라면 좋았을텐데 날이 추우니 그래도 찬물보다는 나은가? 뭔가 어수선하긴한데 있을건 다 있는 테이블. 전부 손으로 직접 쓴 메뉴들이다. 새로 붙어있는 메뉴판에는 볶음밥이 써 있지 않아서 안 파는건가 싶었는데 유니짜장에 볶음밥 하나 주문하니 주문은 받아주셨다. 왜 메뉴에는 적혀있지 않은거지? 주방에서 열심히 소리가 나더니 유니짜장이 나왔다. 모습은 그냥 평범한 짜장인데 갈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짜장이다. 먹을 때 고춧가루를 좀 넣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매운 짜장이었다. 그냥 단무지와 그냥 양파 볶음밥에는 짬뽕국물이 아니라 계란국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