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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정말정말 오랜만에 상수 오랜만에 불광+부천 사는 친구들과 만나는 날이었다. 광명 사는 친구는.. 코로나 때문에 못 나옴 이날의 메뉴는 한양중식 각자 개인 식사를 하나씩 시키고 요리는 탕수육을 먹기로 했다. 소스를 어떻게 할지 물어보시는데 당연히 볶아 먹어야지 바삭바삭한 튀김 위에 찐득한 탕수육 소스가 절묘하게 코팅이 되어 바삭함이 두배가 된다. 탕수육을 한입 먹으니 결국 이걸 안 시킬수가 없더라.. 뭐긴 뭐야 맥주지 역시 술은 해떠있을때 마셔야해 재빠르게 나온 마파두부밥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이게 더 맛있어 보였다. 나도 밥 먹을걸 사실 공부가주가 더 먹고싶었지만 맥주도 좋아 백짬뽕 요새는 빨간 짬뽕보다 백짬뽕이 더 끌린다. 하얀 국물에서 느껴지는 깊은 맛.. 보다는 그냥 매운걸 못 먹겠다. 그래도 ..
2019년 3월 4일 나는 개강이 아니지만 아무튼 학생들의 개강 날일본 교환학생을 가게 된 친구가 있어서 잘 다녀오라고 할 겸 만났다. 내가 돈까스 좋아하는걸 기억하고 여기 맛있으니까 여기로 가자고 하더라홍대에서 유명하다는 사모님돈가스 상수역에서 정말 가깝다.. 하지만 골목으로 들어가야해서 처음 오는 사람은 찾기 어렵겠는데.. 대기가 꽤 많더라.. 그래서인지 미리 주문을 다 받아둔다. 자리가 나서 입장을 하면 얼마 기다리지 않고 음식이 나온다는건 정말 좋았다. 돈까스도 돈까스인데 이 샐러드가 기억에 남는다. 일반 양배추 샐러드가 아니라 그랬을까.. 씁쓸한 채소와 돈까스가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건 바로 샐러드 드레싱이었다. 뭐라 표현을 못하겠는데 고소한맛이 끝내준다. 사모님돈가스의 대표..
합정동 오레노라멘 주위에서 다들 추천하는 라멘집 두곳이 오레노라멘과 하카타분코인데 합정까지 갈 일은 거의 없어서 서울 나온김에 한번 가 봤다.합정역과 상수역 정 중앙에 있으니까 아무데서나 내려도 걷는 거리는 거의 비슷하다. 테이블이 두개 나머지는 전부 주방이 바로 보이는 카운터석이다.내가 찾아갔을때도 이미 만석에 대기가 세팀정도.. 10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식당이었다. 닭가슴살 차슈가 올라간 토리쇼유라멘맨날 묵직한 돈코츠만 먹다가 오랜만에 먹는 닭육수 라멘이라 기대가 된다. 거기다가 면도 내가 좋아하는 얇은 면... 닭육수 라멘이라고 차슈까지 닭가슴살?뻑뻑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닭가슴살이 이렇게 보들보들하면 다이어트할때도 행복할텐데..아무튼 라멘이랑 정말 잘 어울린 닭고기였다. 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