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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사람이 가득 찬 성심당을 빠져나온 뒤 바로 옆에 있는 성심당 케익 부띠끄로 향했다. 이곳은 성심당과는 달리 케이크같은 디저트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다. 집게는 없다 파운드케익 같이 보이는데 무화과까지.. 작지만 화려한 디저트다. 그만큼 가격도 화려했다.. 가지런히 놓여진 타르트. 딸기 철이라 그런지 딸기를 넣은 케익도 잔뜩 있었다. 컵케익 정도의 사이즈인데 2단케익이다.. 사진으로 보고 있자니 하나 사서 먹고 올 걸 하는 생각이 든다. 의외였던건 케익 가격은 일반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비슷했다는것이다. 이정도면 다음에 성심당을 왔을 때는 케익 하나정도는 사 가도 괜찮겠다 싶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성심당 옛맛솜씨 딱 봐도 여기는 빵이랑은 뭔가 멀어보이는 디자인이었고 예상대로였다.한과나 만쥬같은 과자류를 ..
주말에 대전에 갈 일이 있었는데 온 김에 중앙로에 있는 성심당 본점을 들러보기로 했다.대전역에서 내리니 제일 빨리 가는 길은 시장으로 걸어서 가는 것.. 성심당이 있는 거리로 들어서자 많은 사람들이 성심당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물론 나도 곧 들고있을것이고.. 매번 기차 환승을 하느라 대전역 안에 있는 성심당만 방문했는데 본점을 찾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쪽은 곡물빵 위주였는데 직원이 수시로 시식용으로 빵을 잘라주고 있었다. 튀김소보로와 더불어 성심당의 명물인 부추빵. 하지만 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1층은 빵집, 2층은 레스토랑 왠지 옛날 광고처럼 만들어둔것 같아서 찍어보았다. 성심당에서 다른 빵도 좋지만 내가 좋아하는건 고로케 고로케 종류도 많다.. 난 카레고로케를 가장 좋아한다. 이번에 여러가지 ..
이나경송탄부대찌개에서 식사를 하면 10퍼센트 할인된다는 카페가 두 종류 있었는데 하나는 이날 갔던 도손도손 카페와 또다른 곳은 파스쿠찌. 바로 앞에 도손도손 카페가 있어서 여기로 갔다. 안에도 자리가 있지만 지금처럼 막 추워질때는 아니라서 테라스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금액이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어쨌든 이나경송탄부대찌개의 영수증을 보여주면 10퍼센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이 네명이니까 커피도 네잔컵 홀더가 뭔가 일회용으로 쓰기는 아까울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디저트로는 이날 같이 식사를 한 분께서 대전 다녀오시면서 사온 성심당 빵으로 먹었다. 처음은 보문산메아리로 시작. 선물용으로 정말 인기가 많다고 한다.. 나도 선물용으로는 한번 샀지만 정작 내가 먹어본적은 없어서 기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