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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아무리 사람이 많더라도 시라카와고까지 왔는데 전망대를 안 가보는건 역시 아쉬워서 올라가보기로 했다. 역시나 사람은 많지만 금방금방 빠져서 생각보다 빨리 올라갔다. 구글에 시라카와고를 검색하면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을 나도 찍어보았다. 예쁘긴 하네 시라카와고 마을 배경으로 열심히 셀카를 찍는 중국인들이 많았다. 사실 전망대라고 해도 이게 전부라서 금방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기념품점도 잠시 들러봤지만 구미가 당기는건 없었고.. 처음에는 걸어 올라 갈 수 있겠거니 했는데 눈 온 겨울에는 절대 걸어 올라갈 수 없다는걸 깨달았다. 전망대도 다녀왔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마을 곳곳을 다녀보기로 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90퍼센트가 중국인이었다. 눈으로 만든 갓쇼즈쿠리 눈이 엄청나게 쌓인 것 같았지만 갓쇼즈쿠리의 지붕..
버스 시간에 늦을까봐 서둘러 타카야마역 옆에 있는 노히버스센터로 갔다.처음부터 시라카와고를 갈 생각은 아니었는데 내가 쓰고있는 히다지 프리 패스에 타카야마-시라카와고 왕복 티켓으로 바꿀 수 있는 교환권이 있었기 때문에 일정에 넣게 되었다. 기다리는 사람이 무척 많아서 혹시나 버스를 못 타진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 이유는 한대의 버스만으로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승객의 인원에 맞춰서 탄력적으로 운행 버스 대수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정말 좋은 시스템이다. 기다리는 모든 사람이 버스를 다 앉아서 간다.. 입석도 없고 얼마나 좋은지.. 이제 버스를 탔으니 한시간정도 자고 일어나면 시라카와고 도착이다. 이동중의 풍경을 못 봐서 아쉽지만 어쨌든 자다보니 시라카와고 도착이다. 내리자마자 나를 반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