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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한학기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온 친구를 만나는 날 돌아오기 전부터였나.. 돈까스를 먹자고 얘기만 계속 하다가 드디어 약속을 잡았다. 그중에서도 소스 듬뿍 끼얹은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싶다길래 불광 사는 친구가 근처에 역촌왕돈까스라는 괜찮은 집이 있다며 거기로 우리를 데려갔다. 수원 사는 나에게는 역촌역은 멀고도 먼 곳 다행이라면 이 근처에서 서울역 가는 버스가 있고 서울역에서 집 가기는 그나마 편하다는 것일까 오랜만에 먹는 소고기스프 날이 추워서 그런지 한그릇 가득 먹고싶은 맛이다. 된장국보다 오히려 스프 생각이 더 많이 났다. 역촌왕돈까스의 '왕돈까스' 최근에 경양식 돈까스를 먹은게 언제더라.. 코시롱에서 먹었던 그것 이후로 처음이네? 그것도 맛있지만 이것도 나름대로 맛있다. 돈까스와 항상 같이 나오는 ..
분명 중학교때였나.. 부터도 들어봤던 홍익돈까스 이름만 들어보면 홍익대학교 근처 식당인가? 싶은데 그건 전혀 아니라고 한다.. 왜 홍익돈까스인지는 모름 아무튼 궁금하니까 한번 먹으러 가 보자 도데체 돈까스가 얼마나 크길래 그렇게 난리들인지.. 아니 이게 뭔.. 같이 간 형님 손과 비교샷; 이걸 다 먹는것도 힘들었다.. 이 말은 결국 다 먹긴 먹었다는 뜻 하지만 튀김을 이렇게나 많이 먹으니 일단 입천장이 다 까지더라 맛은 그냥 평범한 왕돈까스 맛 돈까스가 커서 그런지 밥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느낌 왕돈까스는 한 반쯤 먹으면 배가 불러서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은 모양이다. 근데 다음엔 이거 말고 그냥 다른 메뉴 먹을래.. 반쯤 먹으면 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