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니짜장 (2)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유럽여행 다녀와서 첫 글을 써보려는데 글쓰기 화면이 전부 다 바뀌었네; 이거 또 적응하려면 한참 걸릴 듯 아무튼 집에서 그냥 쉬던 어느날.. 저녁팟을 찾는다는 형님을 따라 명동으로 짜장이나 먹으러 나가보았다 애매한 숫자 셋.. 그래서 우리는 그냥 각자 식사 하나에 요리 하나 거기에 군만두를 시켰다. 근데 이 군만두가 의외로 이날 가장 만족스러웠다? 유니짜장으로 유명하다고 했는데.. 그냥 그럭저럭이었던 짜장면. 그와중에 한가닥 삐져나온 저 면발은 뭐야 이때 한창 고추잡채가 먹고싶어서 노래를 부르던 시기였는데 마침 가게 된 중국집이니까 고추잡채를 먹자고 열심히 어필을 했었다. 그리고 결국 시킨 고추잡채ㅋㅋ 꽃빵이랑 싸먹으니 맛있네.. 먹고싶었던 음식이라 그저 맛있어서 객관적인 맛 평가는 불가능.. 그냥 맛있..
삼대천왕에 나왔다는 동해장과 개화식당을 가 보고 싶어서 평택까지 내려가보았다. 자리에 앉으니 먼저 주전자에 담긴 차부터 나왔다. 그리 따듯하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좀 더 뜨거웠더라면 좋았을텐데 날이 추우니 그래도 찬물보다는 나은가? 뭔가 어수선하긴한데 있을건 다 있는 테이블. 전부 손으로 직접 쓴 메뉴들이다. 새로 붙어있는 메뉴판에는 볶음밥이 써 있지 않아서 안 파는건가 싶었는데 유니짜장에 볶음밥 하나 주문하니 주문은 받아주셨다. 왜 메뉴에는 적혀있지 않은거지? 주방에서 열심히 소리가 나더니 유니짜장이 나왔다. 모습은 그냥 평범한 짜장인데 갈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짜장이다. 먹을 때 고춧가루를 좀 넣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매운 짜장이었다. 그냥 단무지와 그냥 양파 볶음밥에는 짬뽕국물이 아니라 계란국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