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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미역 근처 유림보신원의 토종닭 닭도리탕
증미역에서 가깝다 걸어가도 괜찮은 거리 같은데.. 일단 우리는 차를 가져갔다. 주차할 공간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지만 널널한 주차 공간이 있었다. 오늘 먹을 것은 '덜매운맛' 토종닭도리탕 1마리 반 중요한것은 '덜매운맛'이다. 덜매운맛이었지만 먹으면서 엄청 매웠다.. 그냥 매운맛은 나에겐 먹을 수도 없는 존재였다 반찬이 여러가지가 나오지만 정작 손이 간건 알감자조림밖에 없었다. 꼭 집에서 한것마냥 왜이렇게 맛있는지 한마리 반인데 토종닭이라 그런지 엄청난 양이다. 게다가 푹 삶아서 살이 젓가락으로도 잘 발라지니 먹기도 편하다. 토종닭은 질길것이라는 편견이 사라졌다. 새빨간 국물답게 '덜매운맛'이지만 맵다. 맵고 달짝지근하고 딱 자극적인 닭도리탕 맛 여름 하면 삼계탕이 떠오르지만 가끔은 매콤한 닭도 괜찮겠다...
먹는 일기
2019. 9. 6.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