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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이번엔 광장시장에 가보았다 역시 광장시장 하면 빈대떡이랑 육회지? 그렇기 때문에 그냥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순희네빈대떡으로 향하고 있었다 평범한 2인용 테이블을 살짝 돌려서 수저서랍이 사람 앞에 오도록 했다 이렇게 쓰는건 생각도 못했는데 되게 편하다 녹두전 2 고기완자 1개가 나오는 모듬 위에 있는게 고기완자다 큼지막한 동그랑땡이라고 보면 되는데 고기 냄새도 잘 안나고 맛있다 녹두전은 거의 기름에 튀겨낸 수준이라 바삭바삭한게 일품 양파간장에 푹 찍어서 먹고 양파를 같이 입에 넣으면 너무 좋다 결국 대낮부터 막걸리 장전 이렇게 맛있는 빈대떡을 두고 막걸리를 안 마실 수가 없었다. 2차는 육회다. 원래는 여기 말고 백제정육점 이라는 곳으로 가려 했으나 일요일은 쉬더라 왠지 예전에도 일요일에 가려고 했다가 문을..
한동안 광교의 핫플레이스는 아브뉴프랑이었다. 하지만 이젠 그 시절도 끝났다.. 바로 근처에 앨리웨이라는 아브뉴프랑과 비슷한 상점가가 오픈했는데 거기가 더 깔끔하고 좋거든 좀 늦었지만 완연한 가을 날씨였던 어느 날 앨리웨이를 가보았다. 11시 반쯤 도착했는데, 어느새 대기가 잔뜩 있었다 오픈시간은 12시지만 그렇게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여기가 핫플레이스 맞는 듯 대기 시스템은 맘에 들었다. 줄서서 기다리는게 아니라 키오스크에 자기 번호를 입력해두고 순번이 되면 알아서 알림을 넣어 준다. 도산분식의 명물 오렌지주스 물병 예전에 할머니집에 가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안에 보리차가 있는것도 완벽한데? 분식이라고 해서 분식집을 생각했는데 꼭 그건 아니었다. 카츠샌드에 김치볶음밥에 홍콩토스트에.. 한국 분식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