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디야커피 (2)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순대볶음을 먹으러 가고 싶었는데 마침 신림에 있는 순대타운이 생각났다. 이 근처를 자주 와 본 분이 안내해주시겠다며 데리고 온 곳은 양지순대타운의 이모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려서 들어오면 바로 왼쪽 편에 자리하고 있다. 들어오자마자 백순대 3인분을 시켰다. 바로 깔리는 기본 찬들. 백순대를 시켰으니 일단 찍어먹을 양념장부터 준비된다. 그냥 단무지 빠지면 안되는 깻잎.. 없다고 순대볶음을 못 먹는건 아니지만 깻잎이 있어야 뭔가 순대볶음 먹는 느낌이 난다. 테이블마다 이런 철판이 하나씩 깔려 있다. 다만 여기서 직접 조리를 하는게 아니라.. 직접 가져가셔서 다 조리된 상태로 가져다 주신다. 10분정도 기다리니 백순대가 나왔다. 매번 빨간 순대볶음만 보다가 하얀 순대를 보니 색다르다. 가운데 빨간 볶..
본가닭탕을 먹고 잠시 내가 제주도를 다녀오면서 사 온 허니버터감귤칩을 먹기 위해 이디야커피에 잠시 들렀다. 들른 김에 신제품 배 플랫치노를 먹어봤는데.. 탱크보이보다는 갈아만든배에 더 가까운 맛이었다. 뭐 어찌됐든 제주도 다녀오고 한달동안 이걸 까 보고 싶어서 정말 안달이 났다. 허니버터 열풍이 불던 때 주위에 허니버터 제품이라면 정말 안 가리고 다 먹어보려 하신 분이 계시는 바람에.. 박스는 큰데 중량은 30그램이다. 가격이 5000원인걸 생각하면 음.. 두번은 안 먹을 것... 감귤칩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다시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안에 또 포장이 되어 있다. 평범한 감귤칩이긴 한데.. 진짜 허니버터 시즈닝이 뿌려 져 있었다. 감귤냄새가 나야하는데 허니버터 냄새가 나니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