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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점심도 먹고 마지막으로 게임센터도 잠깐 갔다가 다시 난카이난바로 돌아왔다. 6일간의 일정동안 처음 들어와보는 난카이난바. 첫날는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를 쓰고있어서 하루카를 타고 신오사카까지 갔기에 여기는 올 기회가 없었다. 내가 탈 열차는 16시30분 간사이공항행 특급 라피트. 여기를 클릭하면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다. 나는 1130엔에 했던걸로 기억 중.. 기다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파란색 도색의 라피트가 들어왔다. 깔끔하고 특색있는 디자인이다. 라피트를 타면 다들 전두부 한번씩 찍어주길래 나도한번 찍어봤다. 저 이상한 전두부.. 난 되게 못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주로 여행객이 타는 열차인만큼 객실로 들어 오기 전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난바역 출발 전에 금새 다 차버..
추석연휴에 시간도 난 겸 학교가 있는 의왕에서 동아리 사람들과 만나기로 했다. 이날의 메뉴는 뭔가 했더니 막창.. 위치도 그렇고 모든게 그냥 동네 식당이다. 기름을 받는 그릇. 테이블도 세네개가 전부다. 그마저도 하나는 의자가 없지만.. 막창이나 곱창을 즐겨먹지는 않아서 가격이 괜찮은건지는 모르겠다. 기본으로 나온 소면인데 뭔가 애매했다. 하지만 식사를 하기 전 입을 달래는데에는 좋았다. 깻잎지와 막창을 찍어먹을 소스. 막창을 그냥 먹으면 꽤 느끼했는데 저 소스가 먹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다. 김치 두가지는 내 입맛에는 정말 안 맞아서 거의 손대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막창 4인분. 뭔가 생각보다 양이 적은데? 고기가 아니라서 그런가 싶기도.. 막창과 함께 마늘과 고구마를 곁들였다. 바싹 익혀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