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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이번엔 광장시장에 가보았다 역시 광장시장 하면 빈대떡이랑 육회지? 그렇기 때문에 그냥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순희네빈대떡으로 향하고 있었다 평범한 2인용 테이블을 살짝 돌려서 수저서랍이 사람 앞에 오도록 했다 이렇게 쓰는건 생각도 못했는데 되게 편하다 녹두전 2 고기완자 1개가 나오는 모듬 위에 있는게 고기완자다 큼지막한 동그랑땡이라고 보면 되는데 고기 냄새도 잘 안나고 맛있다 녹두전은 거의 기름에 튀겨낸 수준이라 바삭바삭한게 일품 양파간장에 푹 찍어서 먹고 양파를 같이 입에 넣으면 너무 좋다 결국 대낮부터 막걸리 장전 이렇게 맛있는 빈대떡을 두고 막걸리를 안 마실 수가 없었다. 2차는 육회다. 원래는 여기 말고 백제정육점 이라는 곳으로 가려 했으나 일요일은 쉬더라 왠지 예전에도 일요일에 가려고 했다가 문을..
유럽여행을 다녀온지 얼마 얼마 지나지 않은 때다. 한식이 엄청나게 먹고싶었을 때.. 그래서 먹으러 간 닭도리탕 종로 본점도 있고 충무로에도 지점이 있나보다 검색하니까 여러 곳이 나오네 종로 본점은 주말 저녁에 가니까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라.. 방송에 많이 나와서 그런지 넘치는 손님 대기판에 이름을 적고 30분은 기다렸나보다 마늘 듬뿍 너무 좋아 찌그러진 양푼냄비는 별로 맘에 안드는데 뭐 어때.. 오랜만에 먹는 닭도리탕이니까 넘어가자 정말 간단하다.. 메뉴도 닭도리탕 말고는 없다. 지금 보니까 이거 완전 술안주잖아? 맥주라도 한병 마실걸 그랬나 콩나물과 깍두기가 반찬으로 나온다 이젠 콩나물을 싫어하는쪽으로 바뀌어서 전혀 손이 안 가더라 마늘 많이 들어간 국물 많은 닭도리탕 딱 상상이 가는 맛이다.. 닭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