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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간만에 중국요리에 고량주가 마시고 싶어져 찾은 포명천천이라는 중국요리집이다요리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여러가지 먹고싶은대로 먹어볼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가 중국요리집에 가서 주로 찾는 요리들이 거진 다 만원 초반이다이정도 가격이면 먹고싶은거 다 시켜도 될듯여럿이 가면 먹고싶은 요리를 인당 두개씩 시킨다 그래도 2만원씩밖에 안나오네? 물론 술값은 별도 우리는 이미 식사를 하고 온 뒤라서 가볍게 마파두부와 깐풍육으로 두개만 시켰다 마파두부(텐푸라였던것)요새는 영어 메뉴에서 잘못된거 찾는 재미로 메뉴판을 들여다본다무슨 뻘짓인가 싶지만 재밌잖아 그냥 언제부터 콜라 사이다가 생맥주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맥주 소주 고량주 고민하다가 고른건오랜만에 공부가주중국술을 먹으면서 항상 느끼는건 얘들은 왜이렇게 병을..
학교 후문으로 나가 쭉 가다보면 나오는 도깨비반점 예전에는 홍짜장이었나.. 아무튼 중국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중국집이 되어 있었다. 메뉴가 정말정말 간단한데, 짜장 짬뽕 탕수육이 전부다. 짬뽕이 좀 특이한테 요일별로 시킬 수 있는 종류가 달랐다. 어느날은 빨간짬뽕, 어느날은 하얀짬뽕 이런 식으로 목요일에 갔었는데 이날은 하얀짬뽕을 먹는 날이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적당히 칼칼하지만 그리 맵지는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국물이 마음에 들었다. 오이 골라낸 짜장 기울었네 아무튼 나오는거에 비하면 가격은 괜찮은것 같다. 건더기도 실하고 안심탕수육 소 남자 넷이서 먹기에는 작다.. 그냥 중을 시키자
보통은 짜장 짬뽕이 먹고싶으면 제일 가까운 부일각으로 가는데, 이날은 점심시간에 사람이 꽉 찼었다. 어딜 가야하나 싶었는데 부곡초 앞에 못보던 중국집이 하나 생겨서 가보기로 했다. 이름은 시앙차이나 무언가 본격적인 중화요리집의 느낌이 난다 짜사이도 있고 7000원짜리 짬뽕 일단 홍합 껍질이 없는게 마음에 듬! 맵기도 적당하고.. 조개껍질은 조금 있긴 했는데 그래도 큰 조개가 세개정도뿐이라 괜찮았다. 참고로 난 짬뽕에 조개껍질 넣는거 싫어함 먹다보니 양이 많다.. 뜨거운걸 잘 못먹는것도 있는데 일단 건더기 양이 기본적으로 많은 것으로 하자. 짜장도 맛있어보이던데 다음엔 짜장을 먹으러 오는 것으로
또 그새를 못 참고 평택에 와버렸다. 지난번에 동해장 방문을 실패하고서 짜증이 확 솓구쳐 여기를 방문할일은 없을 것 같았는데 역시 사람 일은 모른다.결국 동해장이란곳의 궁금증때문에 이 곳을 또 왔다. 오늘은 문을 열었다! 중국집 반찬들 볶음밥 곱배기다. 볶음밥이 8000원에 곱배기를 하니 2000원 추가해서 만원. 볶음밥이 이 가격이라니 조금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는데..하지만 너무 잘 볶은 볶음밥이라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계란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완숙같지만 사실은 반숙인 저 계란은 중국집에서만 맛볼수있어서 더 좋다. 같이 나온 계란국은 사장님이 후추를 팍팍 뿌려 내 주시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안 맞았다. 평범한 중국집 계란국이랑은 맛이 조금 달랐다. 두번째 메뉴는 유슬짜장. 야채와 고기를 길쭉하게 썰..
삼대천왕에 나왔다는 동해장과 개화식당을 가 보고 싶어서 평택까지 내려가보았다. 자리에 앉으니 먼저 주전자에 담긴 차부터 나왔다. 그리 따듯하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좀 더 뜨거웠더라면 좋았을텐데 날이 추우니 그래도 찬물보다는 나은가? 뭔가 어수선하긴한데 있을건 다 있는 테이블. 전부 손으로 직접 쓴 메뉴들이다. 새로 붙어있는 메뉴판에는 볶음밥이 써 있지 않아서 안 파는건가 싶었는데 유니짜장에 볶음밥 하나 주문하니 주문은 받아주셨다. 왜 메뉴에는 적혀있지 않은거지? 주방에서 열심히 소리가 나더니 유니짜장이 나왔다. 모습은 그냥 평범한 짜장인데 갈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짜장이다. 먹을 때 고춧가루를 좀 넣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매운 짜장이었다. 그냥 단무지와 그냥 양파 볶음밥에는 짬뽕국물이 아니라 계란국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