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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제주오겹살과 고추장불고기가 맛있는 고깃집 정경원
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한 어느 날 저녁 그냥 고기가 먹고싶다고 생각을 하고 장소만 영통역으로 정했을 뿐 어디를 가야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영통역 근처에는 그냥 술집 위주이지 않을까 했는데 지도를 보다보니 평이 괜찮은 '정경원' 이라는 제주돼지고기 전문점이 있었다. 제주돼지도 제주돼지지만 자리가 넓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일단 들어갔다. 술을 굉장히 특이하게 준다. 마치 와인을 담아주듯 얼음이 잔뜩 담긴 바트에 담아준다는 것이.. 술 한병을 천천히 마시는 사람이라면 마지막에 술이 다 식어버리는게 아쉬운데 여기는 그게 좀 덜해서 좋았다. 소주는 역시 끝까지 시원해야지 숯불은 아니고 가스불 하지만 고기는 연탄불에서 초벌이 되어 나온다 즉 고기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지 고기가 불판에 깔리고서 먹는데..
먹는 일기
2020. 3. 8.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