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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8 아쉽지만 다시 한국으로..즐거웠던 여행이 끝나다. / 북큐슈로 가는 첫 해외여행 본문

해외여행 일기/[북큐슈여행] 17년 1월 3일-6일

170208 아쉽지만 다시 한국으로..즐거웠던 여행이 끝나다. / 북큐슈로 가는 첫 해외여행

LEEWJ 2017. 2. 8. 23:08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타려면 다시 사가역으로 가야 합니다. 아직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사가역 안에서 잠시 있었습니다.



첫날 리무진버스 티켓을 두장 사고 한장만 썼는데, 남은 한장을 이제 쓰면 됩니다. 각각 구매시 1200엔인데, 니마이킷푸로 구매하면 1000엔입니다.



사가공항 앞에 있던 에비스상. 사가역으로 갈때는 버스를 빨리 타느라 못 봤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으로 가는 티켓을 받았을때는 기분이 참 좋았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는 티켓을 들고 있자니 너무 아쉬워졌습니다.



사가공항이 작은 공항이긴 하지만, 티웨이항공에서 이제 사가공항을 주5일 취항하게 되면서 사람이 꽤 많아진것 같았습니다. 보딩패스를 받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네요. 사람이 많을걸 감안해서 버스도 한타임 빠른걸 타고 왔는데도 말이에요.

이 앞에서 위탁수하물을 보내고 국제선 타는곳으로 올라갑니다.



2층은 국내선이었으니 총 두번 올라가야 합니다.



면세점에서 살 것도 있으니 다른 곳 들를 필요 없이 바로 보안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이게 정말 공항이 맞는지 의문부터 들었습니다.. 사가공항에 도착했을때 유리창 너머로 자세히 보지는 못 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는데...크기가 무척 작습니다. 



역시나 면세점도 작은 모습. 기껏해야 편의점 하나정도 크기입니다. 다만 선물용 과자나 면세품은 어느정도 있어서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여기서 선물용 과자를 하나 샀습니다. 시로이 코이비토 짝퉁이긴 하지만 그리 비싸지 않고 가볍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이것과 더불어 로이스초콜릿을 다섯상자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면세점 쇼핑까지 끝내니 딱 만엔 남았습니다. 



사진으로 봐서 충격은 좀 적지만 그래도 공항 면세점이 이렇게 작을수가 있다니..



타고 갈 비행기는 이미 도착해 있습니다. 이제 정말 일본을 떠날 시간이 가까워지네요.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한국으로 갑니다. 첫 여행이라 그런지 아쉬움을 말로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해외여행 다녀올때마다 보면서 화내는 그것을 저도 보게 되었습니다. 별로 환영받고 싶지 않은데 말이에요 ㅠㅠ

여섯시 반쯤 도착했을 겁니다. 캐리어를 찾고 버스를 타러 가니 7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제가 탈 버스는 광교로 가는 공항버스. 버스 시간에 잘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공항으로 갈때는 따로 표 예매를 하지 않았는데, 돌아갈때는 지정좌석제라고 했습니다. 가격은 인천공항으로 갈때 교통카드로 낸 요금과 동일합니다. 이렇게 처음이라 서툴렀지만 즐거웠던 큐슈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혼자 계획을 짰더라면 꽤 힘들었을텐데 사소한것까지 도와주신 Ryunan (http://ryunan9903.egloos.com/) 님과 학교 선배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첫 여행이었지만 큰 사고 없이 다녀왔다는것에 만족할수 있었던 여행이었네요. 



이제 일본에서 사 온 이것들만 포스팅하면 여행기가 완벽히 마무리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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